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8.10 15:02
윤희근 경찰청장. (사진=국회방송 캡처)
윤희근 경찰청장. (사진=국회방송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10일 임명됐다.

윤 후보자는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치렀으나 청문경과보고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해 채택되지 않았다.

이날 윤 후보자는 '김 치안감에 대한 의혹을 알고 인사 추천했느냐'는 이성만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청장 후보자로서 추천 협의 과정을 거쳤다"며 "(의원이) 지적한 부분까지 알고 고려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새 정부 고위직은 박진 외교, 이상민 행정안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 원희룡 국토교통, 한동훈 법무, 김현숙 여성가족, 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동참모본부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 10명으로 윤 후보자는 11번째다.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2시30분 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후보자에게 경찰청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충북 청주 출생이다. 학력은 청주 운호고, 경찰대(7기), 중국 사회과학원에선 법학석사를 마쳤다.

충북 제천경찰서장, 서울 수서경찰서장을 거쳐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과장, 정보2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 및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을 거쳐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경찰청 경비국장을 거쳐 경찰청 차장으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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