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2.23 11:33

5년간 최저 보증료율 0.5% 적용·일반보증 우대

신용보증기금 대구 사옥 전경.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한 10개 강소기업을 '2022년 혁신리딩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혁신리딩기업' 제도는 정부의 '기업 성장단계 및 유형별 맞춤형 지원' 정책에 맞춰 신보가 혁신성과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또는 수출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평균 18건의 특허권과 NET신기술 등 다수의 인증을 보유한 기술경쟁력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선정기업을 살펴보면 ▲친환경 화장품 원료 제조 및 파라펜 프리 방부제 엑티보놀을 출시한 '엑티브온' ▲세계 최고 수준의 Z-스태킹 설비를 개발한 2차 전지 자동화설비 전문기업 '우원기술' ▲공간정보 가시화 분석 솔루션 공급 기업 '아이씨티웨이' ▲간편 조리식 떡볶이 등을 생산해 80여개 국가로 수출하는 할랄비건제품·인증 획득 기업 '농업회사법인 영풍'이 있다.

또 올해 혁신리딩기업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는 ▲친환경 수액세트 생산으로, 국내 수액세트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알루미늄 음료마개부터 차량용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까지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삼원산업' ▲칩마운터 등 반도체용 장비 핵심 부품 및 자동차 엔진용 캠샤프트 제조기업 '에스에이테크' ▲전기자동차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와 전자뇌관 와이어를 주력 생산하는 '세림전자' ▲반도체 제작용 진공펌프시스템 부품제조 전문기업 '제이엔비' ▲LCD·OLED 관련 장비, 스마트폰 부품, MicroLED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하드램'이 있다.

혁신리딩기업에게는 선정일로부터 ▲5년간 최저 보증료율(0.5%) 적용 ▲일반보증 및 해외진출기업보증 우대 ▲유동화회사보증 회사채 발행금리 우대 ▲맞춤형 특화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지원이 제공된다.

신보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10개의 혁신리딩기업들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경제의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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