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3.14 10:59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24시간 365일 고객센터 도입

(사진제공=KB국민은행)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도 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인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을 인정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결과에서 KB리브모바일에게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피해 예방 및 정당한 불만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전기통신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3년의 경우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앱마켓 등 10개 서비스 분야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으며 이동통신 분야에는 이동통신 3사 및 매출액 기준 상위 8개 알뜰폰 사업자가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KB리브모바일은 ▲통신이용자 보호 전담 조직 신설 ▲이용자 불만처리 체계구축 ▲피해구제 및 서비스 장애 적극 대응 ▲보이스피싱 사기피해 예방 등 이용자 보호를 적극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24시간 365일 고객센터(실시간 채팅상담 포함) 도입,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할인 지원 및 악성앱 탐지 기능 등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권익 보호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편의 증대 및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양질의 서비스를 드리고자 했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금융과 통신의 결합을 통한 이용자 편익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은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KB리브모바일은 2019년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머물러 있다.

정식 은행 업무로 인정받기 위해선 금융위의 허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4월 부수업무 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B리브모바일은 지난해 사용자를 위한 대화형 UX/UI를 적용한 'KB리브모바일 앱'을 선보였으며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 강화를 위해 5G 중용량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통신소비자 편의 강화 및 통신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KB리브모바일은 소비자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반기별 이동통신만족도 조사에서 2021년 하반기 이후 5회 연속 이용자 만족도를 1위를 유지하며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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