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이 3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26일 퇴임했다.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관부가 주최하는 국제문화교류를 전담하는 공직유관단체로 2003년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으로 출범했다.정 원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지구촌에 코비드 팬데믹이 엄습했으나 이 기간 중 한류와 K컬처의 세계적 수용성은 더 늘어났다"며 "진흥원은 전문성과 자율성을 신장해 국제문화와 한류 활성화에서 더욱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경영평가를 수용해 공공기관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졌다.29일(현지시간)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전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설정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5년 만에 주주 배당을 실시했다. 한화손보가 이처럼 배당을 재개한 건 회사의 이익 개선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사 주주환원 정책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화두로 떠오른 상황이다. 한화손보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는 1주당 3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 총액은 366억2408만원이며 시가배당률은 3.8%다.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자리에서 "지난해 회사는 새로 수립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당기순이익 2907억원을 달성했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수년 전부터 ▲주주환원률 50% ▲자사주 매입 및 소각률 100% 달성 등의 정책으로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면서 주가를 대폭 끌어올렸다.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2021년 2월 주당 1만1300원에서 2022년 2월 주당 3만8400원, 올해 2월에는 7만8600원까지 올랐다. 주가 상승률은 지난 3년간 596%를 기록했다.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최근 '2023년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메리츠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고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10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앞둔 대신증권은 올해까지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2020년부터 별도재무제표 기준 30~40%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는 '자사만의 배당정책'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는 투자자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보통주 기준 주당 1200원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배당기준일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5년까지 배당성향을 35%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공유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49.5% 크게 줄어들었지만, 결산 배당금을 전년 대비 33.8% 증가한 628억원을 책정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간접 입증했다. 지난해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배당 재원으로 활용되는 이익잉여금은 2조8576억원을 쌓아놔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 측은 “연간 잉여현금흐름 40% 한도 내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시행할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그룹의 유통 및 식음료 계열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안정적인 성장을 발판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힘쓰고 있다.우선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결산 기준 배당금을 주당 3000원으로 결정, 1년 전(2300원)보다 30.4% 대폭 증가했다. 국내 식품업계 중 배당금을 가장 많이 올린 사례다. 같은 기간 배당금 총액은 203억원에서 265억원으로, 시가배당률은 1.8%에서 2.4%로 0.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시가배당률이 높아진 것은 롯데웰푸드의 배당성향의 동반 상승을 의미한다.회사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실적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삼양식품은 지난 2022년부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자기주식 매입을 비롯한 배당금 상향, 전자투표제도 등이 대표적이다.세부적으로 이사회를 통한 70억원 자사주 취득, 전년 대비 200원 인상한 1000원의 배당금 지급, 3월 정기주주 총회에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며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유도하고 있다.앞서 2022년 6월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단행했다. 중간배당은 결산 후가 아닌 사업연도 기간의 배당 진행을 말한다. 시장에서는 주주환원정책의 대표적 사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독일 자이즈(ZEISS)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반도체 분야 상호 협력을 모색했다. 최근 이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024년 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2023년12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2023년 5월) 등 글로벌 IT 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난 바 있다.이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T&G는 방경민 사장이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인도네시아 인니 2·3공장 착공식과 아태본부를 방문해 현채인 간담회 등을 잇달아 진행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 수라바야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아디 까르요노 동부자바주 주지사, 안디 마울라나 인도네시아 투자부 차관, 한종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상무관 등 8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인니 2·3공장은 오는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19만㎡ 규모의 부지에 연간 21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원광대 의과대학 학장단이 박성태 총장에게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원광대 의대 학장단은 27일 호소문을 통해 "30일에 증원된 정원 수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시스템에 입력하면 2000명 의대 증원 요구로 빚어진 의료 대란 및 의대 교육 붕괴를 막을 마지막 기회가 사라진다"고 밝혔다.이어 학장단은 증원 철회 및 원점 재논의가 되지 않을 경우 학생들과 전공의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정부 의대 정원 증원 계획 발표 후 전국 수련병원과 의대에서 전공의 사직 및 의대생 휴학계 제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인수와 관련해 원칙을 지키겠다며 선을 그었다.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담당 부사장은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롯데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검토하고 있지만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현재 시장에서 롯데손보의 매각 가격은 2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가격이 높게 책정된 점과 자본비율 부담이 있어 인수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비은행 계열사가 부족한 우리금융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이 부사장은 "바젤Ⅲ 기준 상 보험사의 경우 보통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지난해 4대 금융지주를 위협했던 농협금융지주가 ELS 대규모 손실로 주저 앉았다.농협금융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65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1.2% 하락한 성적으로 일회성 비용 지출이 컸다는 분석이다.실제 농협금융은 홍콩H지수 관련 ELS 보상손실로 3416억원을 손실로 인식했다.비이자이익도 줄었다. 채권 평가이익 축소 등 유가증권 운용 손익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감소한 5046억원을 기록했다.실적은 하락했지만 농업지원사업비는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새로운 주주 친화적인 경영 정책을 내놓자 강세를 보였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44%) 오른 7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메리츠금융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일반주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기업설명회(IR)' 형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메리츠금융은 다음 달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주주들의 의견을 듣는다. 이후 같은 달 14일에 예정된 컨퍼런스콜에서 많은 주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할 예정이다.한편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25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와이즈넛은 지난해부터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는 2023년부터 새롭게 변경된 엄격한 평가기준 하에서도 A-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와이즈넛은 2000년 설립된 국내 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자연어처리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검색, 분석, 챗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