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새로운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립을 선언했다.이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특정한 후보에 대해서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선입견 없이 오직 기대감 하나만으로 모든 후보를 바라보면서 전당대회에서 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전당대회에 출마해 준 다섯 후보에게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도 연설과 토론, 비전 제시 등을 면밀하게 살펴 소중한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개혁신당의 전당대회는 다음달 19일 열린다. 당 대표 후보로 이기인 전 최고위원, 허은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26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주임은 모두발언에서 "중미(미중) 관계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음에도 부정적인 요인들이 계속 쌓여가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갈등 국면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면 모두가 패자가 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을 향해 "우리는 미국에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 팽팽한 기싸움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 "여러 가지 국가적 과제와 현안을 여야가 서로 대화·타협하고 조금씩 양보해 답을 찾아가는 기대감을 국민들이 갖게 해주는 멋진 만남,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제 사전 조율이 녹록지 않은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윤 권한대행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뒤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이 대표의 생각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 관련해서 여러 얘기가 오가고 있다.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좀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 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앞서 전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을 위한 2차 준비 회동을 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의제를 조율한 뒤 만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이 같은 입장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SK온의 상장을 낙관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비전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그는 “SK온 상장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는 우리가 얼마나 상장할 준비를 갖췄는지, 거시 금융 환경은 어떤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 수석부회장 발표와 질의응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빗발치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요구에 무차입 불법공매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안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와 전산시스템 마련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지 5개월 만이다. 25일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제2차 열린 토론'을 열고 공매도 전산시스템 방안을 공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공매도 잔고를 보고하는 모든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주문 처리 과정을 전산화함으로써 무차입공매도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만약 이를 통해서도 걸러지지 않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21대 국회 마무리 세 가지 과제로 이른바 '이태원 특별법·채상병 특검법·전세사기 특별법'을 꼽으며 5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을 거듭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해병대 장병 사망사건에 대한 특검법과 더불어 2030세대 피해가 가장 많은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와 여당은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 당시 여야가 합의한 실태조사 보완입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차기 당권을 놓고 원내대표 유력 주자인 이철규 의원과 손을 잡았다는 이른바 '나-이 연대론'에 대해 25일 "표현에 대해서는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의회에서 좀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도 가끔은 해본다"며 국회의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당대표를 내가 꼭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아직 제가 해본 적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4년 전 벌어진 DLF사태,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이어 최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가 반복되면서 대형금융사고로 이어지는 고위험상품 판매와 관련해 보다 근본적인 구조적·제도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4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옹서비스노동조합이 주최한 '2024년 제1회 금융노동포럼'에서 '은행의 고위험상품판매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만나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김수경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찬은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 온 22대 총선 낙천·낙선 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료개혁 논의를 위한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25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특위는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 수가보상체계의 개편, 비급여와 실손보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제도 개선,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료사고안전망 구축과 보상체계의 마련 등의 이슈를 논의하게 된다.다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정부의 지속적인 참여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특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의협 대화 거절 "증원부터 멈춰야"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직 기강 확립에 나섰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들과 취임 후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정치는 비서가 아닌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정 실장이 '부정확한 얘기가 산발적으로 외부로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실장은 수석들에게 "대통령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라며 "보좌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순희 경주시의회 의원이 23일 열린 제28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주미가 넘치는 경주 세계역사문화디자인 도시'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한순희 의원은 파리, 런던, 밀라노, 도쿄 등 세계 유수의 도시를 예로 들며 디자인이 도시의 가치창출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점을 설명한 후, '세계역사문화디자인도시 경주'를 선포하고 후속조치로 '경주역사문화디자인진흥원'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문화유산과 사람, 경주라는 도시공간이 한층 더 높은 수준에서 공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주역사문화디자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의회가 2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9일간의 제28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본회의에서 한순희 의원은 '경주미가 넘치는 경주 세계역사문화디자인 도시'에 대해, 이강희 의원은 '안강읍 고령자 복지주택 제도 개선'을, 정희택 의원은 '공동주택 경로당 관리와 미등록 경로당 지원 확대'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의 시간을 가졌다.의사일정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과 '경주시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의원 발의안을 포함한 14건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SK그룹은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 장용호 CEO, SK이노베이션 박상규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 명이 이런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수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