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야생동물에 의한 신종 바이러스 출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야생동물은 음식이 아니다. 야생동물 식용을 즉각 중단하라"너구리, 여우 등 야생동물 가면을 뒤집어쓴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은 29일 서울 중국대사관 앞에 모였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의 원인으로 꼽히는 중국의 야생동물 식문화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중국대사관에 관련 서한을 전달했다. 인간에게 퍼졌던 전염병의 숙주는 대부분 야생동물이었다. 지난 2002년 중국 광둥성에서 발생한 '사스'의 경우, 박쥐를 먹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속출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재발의 불안에 휩싸인 중국 우한(武漢)을 다녀온 홍콩인들이 고열 증상을 보여 홍콩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최근 우한을 다녀온 3명의 홍콩인이 고열과 상기도감염(上氣道感染) 증상 등을 보였다고 밝혔다. 상기도감염은 코와 목구멍의 감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편도염, 인두염, 후두염, 부비강염 등이 있다.홍콩 당국은 3명을 격리 병동에 입원시킨 후 치료했다. 다행히 2명은 상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