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국민의힘 주도로 12년 만에 폐지된다. 서울특별시의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재석 60명에 찬성 60표로 가결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은 충남에 이어 서울이 전국 두번째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 "최소한의 인권도 지키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조례 폐지의 부당함을 계속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에서 "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의 학생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의 영수회담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 "여러 가지 국가적 과제와 현안을 여야가 서로 대화·타협하고 조금씩 양보해 답을 찾아가는 기대감을 국민들이 갖게 해주는 멋진 만남,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제 사전 조율이 녹록지 않은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윤 권한대행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뒤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이 대표의 생각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4·10총선의 관심지역이었던 '낙동강 벨트'에서 생환한 4선 중진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영남권에서 당대표 출마를 시사한 건 김 의원이 처음이다.김 의원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집에서 물이 새는데, 무너지기만을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순 없다"며 "어떤 역할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피력했다. 최근 총선 참패 이후 당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영남 자민련' 지적에 대해서는 "분파적이고 냉소적 갈등만 유발할 뿐"이라고 일축했다.당정 관계에 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육군 제52보병사단이 예비군 육성 지원 등 업무협력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SH공사는 26일 전날 육군 제52보병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장예비군 훈련 지원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이우헌 육군 제52보병사단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SH공사 직장예비군 통합방위작전계획시행훈련(통합작계훈련) 군부대 지원 및 지도 강화, 군 작전계획 수립 관련 SH공사 시행 사업 정보공유, 예비군 육성·지원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소득 문제라든가 워라밸 등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게 주거 문제다. 젊은이들이 결혼하고 아기도 낳으려면 보금자리가 제일 중요하다."국민의힘 소속 민병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매스컴을 보면 소형 아파트 월세가 한 달 기준 100만원을 넘어간다고 한다. 소득이 300만~400만원 정도 되더라도 거기에서 100만원 내고 나면 뭐가 남겠나"고 우려했다.민 위원장은 '공공임대주택'에 대해선 "다양한 공공임대 정책을 써서 쉽게 임대아파트 들어갈 수 있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3차 실무회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권혁기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천준호 비서실장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 대표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적극적 수용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권 실장은 또 "오늘 오전 중에 만나서 3차 준비실무회동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오전 중 실무회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 관련해서 여러 얘기가 오가고 있다.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좀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 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앞서 전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을 위한 2차 준비 회동을 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의제를 조율한 뒤 만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이 같은 입장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선 중진인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로 이철규 의원이 가장 적합한 인사"라고 호평했다.홍 의원은 25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이철규 본인이 결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역량이나 실력은 나무랄 데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총선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많기 마련인데, 이 의원이 소방수 역할을 처음부터 끝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설득하고 책임지는 모습으로 진정성을 보이더라"며 "자기와 관계 없으면 일이 끝나면 돌아서는데 계속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니까 당이 어려울 때 필요한 소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공공예식장의 대관료 감면'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이 23일 열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상임위에서 통과됐다.조례안은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공공예식장 운영사업에 있어 공공예식장 대관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했다.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은 북서울꿈의숲(공원), 예향재(한옥), 북서울미술관과 같은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결혼식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공예식장의 경우 상시 설치된 일반예식장과 달리 결혼식이 있을 때마다 설치와 철거를 해야 해 그 비용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21대 국회 마무리 세 가지 과제로 이른바 '이태원 특별법·채상병 특검법·전세사기 특별법'을 꼽으며 5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을 거듭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해병대 장병 사망사건에 대한 특검법과 더불어 2030세대 피해가 가장 많은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와 여당은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 당시 여야가 합의한 실태조사 보완입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에 대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의료개혁, 의대 정원 증원 문제가 가장 현안"이라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민주당에서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용한다면 여야 협치를 통한 정기적인 영수회담까지 갈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만일 이 영수회담이 된다면 처음 영수회담이고 앞으로 여야 협치를 계속 가져가기 위해서는 가장 현안이 되는 게 의료개혁·의대 정원 증원 문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부터 26일 오전 11시까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받는다. 유력 후보들의 불출마선언이 이어짐에 따라 친명(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이 단독 출마해 찬반 여부로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민주당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25일부터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그 직후에는 후보들에 대한 기호 추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거는 내달 3일이다.현재 원내대표 도전에 나선 의원은 박찬대 의원뿐이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차기 당권을 놓고 원내대표 유력 주자인 이철규 의원과 손을 잡았다는 이른바 '나-이 연대론'에 대해 25일 "표현에 대해서는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의회에서 좀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도 가끔은 해본다"며 국회의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당대표를 내가 꼭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아직 제가 해본 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운하 의원이 25일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로 황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지내고,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8번으로 출마해 당선됐다.이날 원내대표 선출에는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콘클라베' 방식이 차용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교회에서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