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의사단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대 증원 백지화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체계 혁신과 발전을 위한 대화에 조속히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공정한 보상을 받고 자부심 느끼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대한의사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 체제로 전환했다. 임 당선인은 '강경파'로 분류된다.임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LG화학이 장 초반 강세다. 이는 차량 선루프용 필름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4.55%) 오른 3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LG화학은 자동차 선루프 시스템 분야 업체인 독일 베바스토와 SGF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GF는 전기 신호를 통해 빛과 열의 투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필름이다. 차량에 SGF를 적용할 경우 차량 실내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다. 운전자는 선루프 등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졌다.29일(현지시간)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전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설정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민간LNG산업협회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이슈와 우리나라의 에너지 통상 정책 및 전략 수립에 기여할 '에너지통상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에너지통상포럼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민간LNG산업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다음 달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격월로 개최되며, 산업부와 국내 에너지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하게 된다.에너지통상포럼은 ▲기후변화·탄소중립 대응 방안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 ▲청정에너지 안정적 확대 방안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탄소 포집·활용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삼성카드가 이번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설 수 있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9일 하나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11.90% 상향한 4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삼성카드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350원이다.앞서 지난 26일 삼성카드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060억원, 24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수년 전부터 ▲주주환원률 50% ▲자사주 매입 및 소각률 100% 달성 등의 정책으로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면서 주가를 대폭 끌어올렸다.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2021년 2월 주당 1만1300원에서 2022년 2월 주당 3만8400원, 올해 2월에는 7만8600원까지 올랐다. 주가 상승률은 지난 3년간 596%를 기록했다.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최근 '2023년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메리츠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고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키움증권은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주주들과 신뢰 형성에 집중하는 기업이다.키움증권은 오는 2026년까지 자기주식 210만주를 분할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건강한 자본시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지난달 키움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키움증권은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이미 취득한 자사주 209만5345주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3분의 1씩 소각할 예정이다. 또한 주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주기적인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이다. 연초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보통주 1000만주 매입을 완료한 것에 이어 올해에도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는 셈이다.미래에셋증권이 취득한 주식은 보통주 1000만주, 2우선주 50만주로 각각 유통주식 수의 약 2.2%, 0.4%에 해당한다. 또한 앞서 취득한 보통주 1000만주(822억원) 소각 및 약 898억원 규모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이는 총합계 약 1720억원 수준으로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대표 오늘 영수회담 개최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오늘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립니다.이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적 대통령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당대표비서실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합니다. 앞서 민주당은 이번 회담에서 의제를 정하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자는 입장을 취했고, 대통령실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말고 폭넓게 논의하자며 대립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가 대통령실의 입장을 받아들이면서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회담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 통합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선도지구 지정을 위해 분리 재건축이 아닌 통합 재건축을, 조합 방식보다 신탁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성남 아름마을 5·6·7단지인 풍림·선경·효성 통합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는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매송중학교에서 '통합 재건축 추진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이서영 경기도의원, 박종각 성남시의원, 이준배 성남시의원, 이보림 통합재건축 추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융당국이 조직 내 상호금융과 복합지원팀을 신설한다.28일 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상호금융팀과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종합 지원을 위해 복합지원팀을 다음 달부터 설치 및 운영한다고 발표했다.먼저 상호금융팀은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 우려 여신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부실 채권 매각 등 리스크 관리 노력을 지속한다.특히 행안부에서 관리·감독하는 새마음금고에 대해 지난 2월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번 주 코스피는 지난주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였던 중동 리스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는 다음 주에도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만큼 어닝시즌에 집중하되 종목에 관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전주(2591.86)보다 64.47포인트(2.49%) 상승한 2656.33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4.91포인트(1.77%) 오른 856.82에 마감됐다.이번 주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것은 개인과 기관 투자자였다. 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떤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 요구를 분명히 했다.임 당선인은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원광대 의과대학 학장단이 박성태 총장에게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원광대 의대 학장단은 27일 호소문을 통해 "30일에 증원된 정원 수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시스템에 입력하면 2000명 의대 증원 요구로 빚어진 의료 대란 및 의대 교육 붕괴를 막을 마지막 기회가 사라진다"고 밝혔다.이어 학장단은 증원 철회 및 원점 재논의가 되지 않을 경우 학생들과 전공의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정부 의대 정원 증원 계획 발표 후 전국 수련병원과 의대에서 전공의 사직 및 의대생 휴학계 제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호조가 계속되면서 4월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수출은 올해 내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도 날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이 '깜짝 호조'를 보여 향후 양호한 성장세를 기대케 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9분기 만에 1%대 성장했다. 속보치인 만큼 소폭 조정될 수 있으나 시장 예상(0.6%)을 대폭 상회한 '서프라이즈'다. 특히 민간소비가 0.8% 증가하면서 내수 회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