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닷새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5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전날 오후 중국 남부 광저우에 도착했다.작년 7월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방중한 옐런 장관은 이달 9일까지 중국에 머문다.앞서 미국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이번 방중에서 미국 노동자·기업을 공정하게 대우해달라고 중국에 요구하고, 불공정 무역 관행 개선을 압박하면서 중국의 산업 공급 과잉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옐런 장관은 또 불법 금융 대응과 금융 안정성 강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회사 엔비디아가 인도네시아에 약 270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부디 아리 세티아디 통신부 장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엔비디아와 인도네시아 통신 회사 인도삿(Indosat)이 연내 중부자바주 수라카르타에 2억달러(약 2700억원)를 투자해 AI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 센터가 수라카르타 테크노파크에 구축돼 인적 자원 개발과 통신 인프라 개발에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센터 위치가 수라카르타로 결정된 것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2025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비수도권 배정 비율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별 의과대학 정원과 연동하는 방향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날 열린 의대교육지원 TF에서는 지역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수련병원의 전공의 정원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비수도권 의대 정원 비율은 전체 의대 정원의 66% 수준이다. 2025학년도 정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자 이스라엘이 긴박하게 대응체제 구축에 나섰다.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안보관계 고위 인사들과 함께 '복수 전선'(multi-front) 상황 평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 이얄 자미르 국방부 최고 행정 책임자와 최고위급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이스라엘군도 모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기업의 핵심기능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검토·개선 등의 각 단계별 실행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한수원은 지난 2020년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최초 획득했으며, 지정현황을 정부 공공데이터포털에 제공하고 있다.한수원은 ▲재해경감 활동 문서체계 전환 ▲담당자 인터뷰를 통한 업무영향분석 ▲지역·기능·업무 특성을 반영한 리스크 평가 수행 ▲소요자원 대체전략을 반영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신한금융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들의 안정적인 구직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신한금융 희망재단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30명의 취업 준비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소득 가구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위한 수도권 정주비, 학습공간 이용비 등을 지원하는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신한금융희망재단 진옥동 이사장과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을 앞두고 대폭 인상을 주장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도 '1만원 돌파'를 두고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정부가 집권한 후 2년간 노동자 실질 임금은 연속해서 하락했다"며 "2025년 최저임금은 지난 2년간 하락한 실질임금을 보전하고 물가 폭등 상황에서 노동자의 생활을 보장하는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영업자, 특고, 프리랜서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비정형노동자규모는 700만명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기준에 대해 "앞으로 신혼부부에 대한 소득기준을 1인당 각 5000만원씩, 합해서 1억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신생아 출산 가구 특례대출 부부 합산 소득기준도 기존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경제분야)'에서 "일부 정부 사업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확실히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버팀목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논란에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국민의힘은 김 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인사가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재직하고 있다는 근거를 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맞지 않은 소설"이라고 응수했다.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던 양 후보가 강남 아파트를 매입하는데 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다음주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무기를 공동으로 개발·생산한다는 조치가 발표된다. 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DC의 신미국안보센터(CNAS)와의 대담에서 "우리는 미국과 일본이 더 깊이 있고 핵심적인 동맹이 될 수 있도록 일본 같은 긴밀한 파트너와 최대한 많은 정보와 다른 기술을 공유하는 게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선 필수적인 군사·국방 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잠재적으로 공동 생산하기 위해 더 협력하는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 사업에 38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3일(현지시간)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
◆의협 "대통령, 전공의 만남 추진 '환영'…진정성 있는 자세 변화 필요"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와의 대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도 '환영'의 뜻을 내보였습니다. 현재 정부가 대화를 위해 전공의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의 전공의단체에서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다만 "환자 곁으로 젊은 의사들이, 그리고 의학을 연마해야 하는 학생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오송(바이오), 대구(전기차 모터), 광주(자율주행), 부산(전력반도체), 안성(반도체 장비) 등 신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대한 총 6조7000억원의 기업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506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주재해 "최근 주요국의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데, 산업 생태계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탄희·우상호 국회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오중기(포항북구)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3일 오전 9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죽도시장에서 오중기 후보를 지원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불통과 무능으로 물가는 치솟고 경제 상황은 힘들어지는 가운데 국민들께서 회초리를 들어 달라"면서 "포항에서 6번째 도전하고 있는 오중기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또한 "포항지진 당시 행자부 장관이었던 저와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이었던 오중기 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와의 대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도 '환영'의 뜻을 내보였다. 현재 정부가 대화를 위해 전공의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의 전공의단체에서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3일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다.다만 "환자 곁으로 젊은 의사들이, 그리고 의학을 연마해야 하는 학생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의 진정성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