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절차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대표선출 룰을 둘러싸고 당내에선 치열한 신경전이 가시화됐다. 쟁점은 '당원 100%' 투표 개정 여부다. 총선 참패에 따른 원인 분석 차원에서 민심과 괴리된 당심이 주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면서 당 대표 선출 조건을 '현 당원 100% 투표'룰에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당 내부에선 이반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선 차기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비윤계(비윤석열계)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윤도영 강화군 부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윤도영 권한대행은 지난 3월 고 유천호 군수의 갑작스런 별세로 군수 권한대행을 맡게 되면서 군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윤 부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갑작스러운 군수 궐위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보궐선거가 있는 10월까지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군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희망찬 미래를 만들겠다는 동심공제의 마음으로 군민의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강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선 의원 출신의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이 지난 4·10 총선에 대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규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주재로 17일 열린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정 회장은 "한발 늦은 (정무적) 판단, 의·정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인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회장은 또 "어쨌든 선거는 지났고 3년 뒤 대선에서는 꼭 이겨야 한다"며 "우리 당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은 정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지역구 초선 당선인들이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당 지도부에게 쓴소리를 했다.국민의힘 지역구 초선 당선인들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 식당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주재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부산 부산진구갑에서 당선된 정성국 당선인은 오찬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선거는 전략이 중요하지 않느냐"며 "여의도연구원의 기능을 좀 더 잘 좀 보완해서 그 때에 맞는 선거 전략을 잘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정 당선인은 "4050 세대에 대해 국민의힘이 취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2대 총선에서 175석(민주연합 포함)을 획득하며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해 왔다.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됐다. 과거부터 국회의장은 국회 선수가 가장 높은 의원이 맡는 게 관례다. 이런 관례에 따라 민주당에선 국회의장 자리는 6선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 추미애 전 법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제282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이번 임시회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일정으로 개회되며 ▲조례안 1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3건 ▲예산안 2건 등 총 2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윤원균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선거를 위해 수고한 공직자와 선거 업무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어제(16일)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로 다시 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은행 내부에서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현 노조 집행부가 자행 출신의 후보 대신 경쟁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하면서 대결 양상을 띄게 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금융노조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형선·진창근·김재범(기호 1번)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전 직원에게 알렸다.박 위원장은 지지 선언 배경에 대해 "관치의 바람이 거센 현 정부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금융노조의 강한 단결과 투쟁력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지부는 기호 1번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여당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대통령실은 즉시 "검토된 바 없다"고 정면 부인했지만 여야는 이 문제로 벌집을 쑤셔놓은 듯한 양상이다. 박 전 장관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정계에 입문한 뒤 4선 의원과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지냈고, 양 전 원장은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이른바 '3철'로 불린 문 전 대통령 최측근 인사로 평가되기 때문이
◆윤 대통령 "국민의 뜻 받들지 못해 죄송…국민 위해 뭐든 할 것"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16일 밝혔습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과 이어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국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 국민을 위해서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는 의미"라고 부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또 "선거 결과는 한편으로는 당의 선거운동 평가 받은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2024년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인 2.3%로 예상했다. 올해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 중 미국(2.7%)을 제외하고 캐나다(1.2%), 일본(0.9%), 프랑스(0.7%), 이탈리아(0.7%), 영국(0.5%), 독일(0.2%)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IMF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4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우선 IMF는 물가 하락 및 견조한 민간소비 등에 힘입어 세계경제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과 이어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국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 국민을 위해서 못할 게 뭐가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고, 대통령인 저부터 소통을 더 많이 더 잘 해나가겠다"며 "장관들과 공직자들도 국민과의 소통을 비롯해서 소통을 더 강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굽네치킨이 최근 메뉴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가맹점주들에게 4‧10 총선 이후 가격 인상 계획을 사전 공유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 김포시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던 홍철호 후보의 지지율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총선에서 44.47% 득표율로 3선에 실패했다.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는 15일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모두 1900원씩 인상했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가격 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대표 메뉴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특히 지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꾼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 해 "국민께 진짜 무릎을 꿇으셔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겸허하지가 않다. 진짜 국민 앞에 무릎을 꿇으셔야 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이 정국을 주도하는 상황이 아니고 지금 어쩌면 더불어민주당 또 조국혁신당에 거의 넘기다시피 한 상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친명(친이재명)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연임은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나쁜 카드는 아니다"라고 피력했다.정 의원은 "연임 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 대표가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걸로 기억한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형사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다. 그는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하고 회사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됐으며 이날부터 한 달 넘게 재판을 받게 된다.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자신의 형사 재판이 열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15층 법정에 도착했다.그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이 같은 일은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