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상대방 수뇌부의 친족(아들 3명·손자 4명)을 표적 공습으로 한꺼번에 살해했다. 이 같은 작전이 향후 휴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0일(현지시간) 하마스 측 방송 채널인 알아크사 TV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북부 알샤티 난민촌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62)의 아들 하젬, 아미르, 무함마드가 죽었다.하마스는 이번 공습으로 하니예의 세 아들과 함께 있던 손자 4명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투표소 입구에는 길지 않은 대기줄이 지속됐다.편안한 차림에 모자를 눌러쓴 청년들부터 휴일을 즐길 채비를 마친 채 투표소를 찾은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다.투표에 임하는 이유는 달랐지만 유권자들은 '발전'을 염원했다. 20대 직장인 이 모씨는 "저라도 한 표를 행사해야 20대들의 목소리가 반영된다고 생각했다"며 "비록 한 표지만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현희 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후보는 윤희숙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갑 후보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현희 후보를 향해 '역대급 지각 대장'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9일 선거캠프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전 후보 측은 "윤석열 정권은 무엇이 두려워 또다시 전현희 후보에 대한 탄압에 앞장서느냐"며 "관권선거 자행하는 서울시선관위와 국민의힘을 강력 규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부당한 서울시선관위의 1차적 결정에 대해 중앙선관위 행정심판 제기 및 모든 법적쟁송 수단을 총동원해 끝까지 허위 사실을 바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기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를 한다.첫 모니터링 대상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이다. 이달 중에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부문별 실효·경제·현실성 등 적정 여부와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적정성을 점검, 사업의 성과를 측정한다.수원시는 향후 대형 사업과 주요 시책사업으로 사전 예방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시행된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방식은 잘못된 결과를 되돌릴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수원시 감사관은 진행 중인 사업의 예상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간을 능가하는 AGI(범용인공지능)가 내년에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AGI를 가장 똑똑한(smart)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 탕겐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머스크는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머스크 역시 AI 스타트업 xAI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당의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주장을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썼다가 삭제했다.이 대표 측은 '실무자의 실수'라고 밝혔으나, 김 후보의 발언이 논란된 뒤에 이를 비호하는 입장이 드러난 만큼 여성단체 등의 반발이 잇따를 것으로 관측된다.이 대표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준혁 논란의 대반전. 나의 이모는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는 증언 터졌다'는 제목의 영상 링크를 공유하면서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고 썼다. 해당 영상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에서 골든위크(4월 27~5월 6일) 동안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한국'이 뽑히는 등 최근 방한 관광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내수 활력에 기여하고, 상승 흐름 이어갈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서울 명동 거리를 방문해 방한 관광 현장을 살펴보고 업계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기재부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크게 위축됐던 방한 관광은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022년을 기점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광재 민주당 분당갑 후보가 거리 유세 현장에서 적용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른바 '초통령'과 '팡재인형' 등의 이미지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초통령'이란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라는 의미이고 '팡재인형'은 이광재 후보를 이미지화한 인형이다. 이 후보 측은 8일 "이광재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 하거나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자는 요청이 적잖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후보 측은 "횡단보도 앞에서 피켓을 들고 인사 중인 이 후보에게 갑자기 열댓 명의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온다"며 "비록 투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8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최근 면담에 대해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며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평가했다.장 수석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집단행동의 당사자인 전공의와의 대화가 이뤄졌기 때문에 대화의 물꼬를 트여졌다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장 수석은 "윤 대통령이 특히 2시간 20분간 만남을 가졌다"며 "어떻게 보면 정상회담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경청했기 때문에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 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S24 Hours 무비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S24 Hours 무비 시리즈'는 갤럭시 AI 기능으로 달라진 주인공의 24시간을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각각 6분으로 구성된 4개의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과 웨이브, 티빙, 왓챠를 통해 공개됐으며, 전 채널 합산 조회수는 5000만뷰를 넘어섰다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가수 임영웅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무대를 예고했다.소속사 물고기뮤직은 8일 공식SNS에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좌석배치도를 공개했다.공개된 좌석배치도에 따르면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내에는 객석이 없고 기존 스탠드석만 관객석으로 안내됐다.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의 공연과 달리 임영웅 콘서트에서는 그라운드에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다. 물고기뮤직 측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비대위가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공식적인 평가를 내놨다. 양측 만남이 성과가 없다는 비판적 여론과 더불어 최근 박단 위원장에 대한 탄핵 움직임 등 내부 분열이 일어나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7일 오후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의협 비대위는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입장을 지지하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말했다.이날 의협 비대위는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회의를 실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국민의미래에 투표하면 사표가 된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형사고발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7일 밝혔다.강세원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전투표를 전후로 국민의미래에 투표하면 사표가 되니 다른 보수 성향 정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허위 사실이 SNS를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미래는 공직선거법상 엄연히 별도의 정당"이라며 "국민의힘이 지역구에서 아무리 많은 의석을 얻더라도 그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간 만남이 지난 4일 짧게 성사됐지만, 장기화하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는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의료계에 대화를 재차 요청하면서 '의대 증원 숫자'와 관련한 통일된 의견을 요구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날 이뤄진 면담 내용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실에서 나간 메시지 외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며 "정부는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실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정부와 전공의가 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텄다"며 "유연하게 그러나 원칙을 지키면서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전날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20분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양 측은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고,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