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김밥 프랜차이즈들이 ‘삼중고’에 처했다. 고질적 문제로 지목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더해 최근 김 가격까지 천정부지 치솟은 것이다. 주요 김밥 프랜차이즈는 김밥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미 5000원대를 넘어선 상황이라 추가 인상이 쉽지 않다.19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마른김 중도매가격은 18일 기준으로 1속(100장)에 1만1000원이다. 이는 1년 전 평균가격인 6618원과 비교하면 57.8% 오른 가격이다.김 원초는 중국, 일본, 한국이 주요 생산국이다. 최근 들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신의학계에서 '은둔형 외톨이'라는 진단명은 없다. 원칙적으로 '지적장애' 또는 '정신장애'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은 사회활동이 어려워 '은톨이' 범주에서 제외된다. 대체로 은톨이는 외출이 거의 없고 방이나 집안에서만 3~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구직이나 학업활동을 중단한 사람을 일컫는다. 만성적 은둔에 돌입하면 학업과 직업생활로의 복귀가 매우 어려워진다. 주변의 도움으로 다소 호전된다 해도 언제라도 재은둔에 들어갈 수 있다. 생애주기 차원에서 보살핌이 이뤄져야 할 이유다.◆'잃어버린 30년' 돌입하며 '히키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위원장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특별시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저출생 대책마련을 위한 주택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필요한 주택정책 및 주거지원방안과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1월 23일 서울특별시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제안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의 신속한 추진을 도모하고자, 주택공간위원회 산하 '주택분야 저출생 극복대책 추진TF' (주택분야 저출생 TF)의 주관으로 마련됐다.1부 행사는 국민의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는 지금의 비상진료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른바 '진료지원(PA)' 간호사를 조속히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서울 중구 LW 컨벤션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필수의료 인력인 간호사의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성렬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필수의료 확충에 필요한 양질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유엔초전기념관에서 관내 초·중·고 학교장과 소통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간담회는 이권재 오산시장 주재로 2024년 오산시 주요 교육사업에 대해 김준태 교육국장을 포함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함께 배석했다. 주요 내용으로 ▲명예의 전당을 활용한 특기장학금 지원 사업 ▲행복기숙사 지원 사업 ▲학교시설 개선 사업 ▲관내 학생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 등이 논의됐다. 김준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도 오산시와 함께 건강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18일 '2024 저출산대책 시민참여단' 6기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저출산대책 시민참여단은 저출산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9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동안구 관양동 마벨리에에서 위촉식을 열고 올 연말까지 활동할 26명의 시민참여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민참여단은 연말까지 인구정책 모니터링, 저출산 정책 발굴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6기 시민참여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전 생애주기에 걸친 다양한 저출산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도 1주택자 재산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적용키로 했다. 올해부터는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상한제가 시행돼 과세표준이 과도하게 오르지 않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5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후 오는 5월 2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8일 공포 즉시 시행돼 올해 재산세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을 살펴보면 우선 재산세 관련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1주택자 재산세 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최근 어려운 민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공급망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대외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정의 모든 역량을 민생안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모든 부처는 '민생'을 최우선의 국정가치로 삼아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경청하고, 현장의 문제해결에 온 힘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아무리 좋은 정책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18일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했다.이 전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위원장을 수락했다"며 "창당부터 총선 참패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보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재창당의 각오로 정비하겠다"고 적었다.이 전 부의장은 "요 며칠 이낙연 대표의 수차례 강권을 뿌리칠 수 없었고, 총선 후 허탈해하는 당원들 마음을 외면하기는 더욱 어려웠다. 이왕 결심한 것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전 부의장은 "새미래는 당원이 어느 당보다 우수한 자원"이라며 "당원의 참여를 확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그리스에서 17일(현지시간) 고물가에 대한 대책 마련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24시간 총파업과 시위가 벌어졌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 최대 노조인 그리스노동자총연맹(GSEE)이 주도한 총파업이 벌어졌다. 운송 노동자들이 동참하면서 에게해와 이오니아해의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수도 아테네 지하철은 하루 종일 차질을 빚었다. 버스와 택시 운전사도 파업을 지지하며 몇 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했다. 병원 의사도 파업에 동조했다.아테네 중심가에서는 파업에 참여한 일부 노조와 학생, 연금
◆의협 비대위 "대통령께 부탁…증원 멈추고 객관적인 기구서 논의하자"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전향적인 자세와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습니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총선 이후 처음으로 전날 국무회의에서 입장을 발표했지만 현재의 의정 대치 상황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 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은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단체급식 업계가 ‘의료 대란 직격탄’을 맞았다. 대란 장기화에 병원 급식 정상화를 기약할 수 없게 되면서 운영 손실이 갈수록 불어날 조짐이다. 상장사인 CJ프레시웨이와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등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병원급식 손실이 반영되면 실적 저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단체급식 업체들은 의료 대란으로 인한 병원 급식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국내 병원 급식 시장은 1위 사업자 CJ프레시웨이가 80여 곳의 사업장을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선 의원 출신의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이 지난 4·10 총선에 대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규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주재로 17일 열린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정 회장은 "한발 늦은 (정무적) 판단, 의·정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인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회장은 또 "어쨌든 선거는 지났고 3년 뒤 대선에서는 꼭 이겨야 한다"며 "우리 당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은 정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노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 해 "국회를 또 독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질타했다.윤 권한대행은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초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협치하고 의회 정치를 복원하는 데 있어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야당이 차지하겠다는 것은 폭주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일부 언론에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 기용설'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지역구 초선 당선인들이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당 지도부에게 쓴소리를 했다.국민의힘 지역구 초선 당선인들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 식당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주재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부산 부산진구갑에서 당선된 정성국 당선인은 오찬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선거는 전략이 중요하지 않느냐"며 "여의도연구원의 기능을 좀 더 잘 좀 보완해서 그 때에 맞는 선거 전략을 잘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정 당선인은 "4050 세대에 대해 국민의힘이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