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공습을 감행했다.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했다. 현지 당국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 쪽으로 대량의 무인기를 발진시켰다. 미사일도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엔군 대변인은 "이란이 발사한 무인기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발표했다.이란과 이스라엘이 정면 충돌함에 따라 중동 전체로 분쟁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동지역이 '화약고'로 변하며, 지난 1973년 발발한 제4차 중동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중동 지역에 구축함 2척을 급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란이 이번 주말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다. 구축함은 적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언론을 통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이번 주말에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이스라엘 방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1위 이커머스인 쿠팡의 주가가 하루만에 두 자릿수 급등했다.12일(현지시간) 오전 11시경(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7달러(10.94%) 오른 21.12달러로 나타났다. 주가는 한때 22.38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시장에서는 이러한 주가 급등 요인으로 전날 쿠팡의 유료회원제인 ‘와우멤버십’ 가격의 58% 인상안을 꼽고 있다. 와우멤버십은 기존 4990원에서 이날부터 신규 회원에게 7890원이 적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와우멤버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촌 김성수(1891∼1955)의 후손이 정부의 서훈 박탈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김성수의 증손자인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과 재단법인 인촌기념회가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서훈 취소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12일 확정했다.대법원은 "망인의 친일 행적은 서훈 수여 당시 드러나지 않은 사실로서 새로 밝혀졌다"며 "만일 이 사실이 서훈 심사 당시 밝혀졌더라면 당초 조사된 공적 사실과 새로 밝혀진 사실을 전체적으로 평가했을 때 망인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계속된 파생금융상품 불완전판매로 금융업권 전반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 중이며 이에 증권사들은 ‘책무구조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금융지주계열의 증권사들이 잇따라 책무구조도의 선제적 도입을 예고했다.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다. 쉽게 말해 이번 ELS 사태 같은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질지 명확히 특정함으로써 전반적 내부통제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후 그 자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국정을 책임지고 계신 윤석열 대통령도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긍정적 의사를 표시한 셈이다. 하지만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당선인은 이날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조국 대표와의 회담'에 대해 "제가 아는 대통령은 안 만날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가운데 '포스트 한동훈 체제'는 과연 어떤 인물이 어떤 스탠스를 갖고 등장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체제가 당분간 가동될 전망이다. 하지만 곧바로 지도체제 정비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향후 두 가지 시나리오 모두 가능하다. 또 다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거나 아니면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고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하는 방안이다. 현재로서는 향후 2년간 전국 단위의 선거가
◆금통위 'D-1'…기준금리 3.5% '동결' 유력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 10연속 동결이 임박했습니다.2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3%대로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인하 시점도 하반기로 밀리는 모습이라 한은이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입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2억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정부가 일부 패소했다. 동일한 사안이었던 엘리엇 사건에 이어 메이슨 사건도 우리 정부가 배상을 하게 됐다. 11일 법무부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203만876달러(약 438억원)를 배상하고, 이에 따른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가 메이슨에게 법률 비용 1031만8961달러와 중재비용 63만유로를 지급하도
중국계 이커머스인 ‘C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유통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경기 불황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초저가 상품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의 무차별 공세가 기존 시장 질서를 크게 와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명암이 공존하는 C커머스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세 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1000억 페스타’ 행사가 대성황을 이뤘다. 타임세일로 선보인 딸기, 바나나, 망고, 계란, 한우 등의 신선식품이 시작 1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 등을 교사했다는 이유로 3개월 의사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당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11일 김 비대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김 위원장에 대해 면허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조치했다.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면허가 정지될 예정이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가 올해 디지털 분야 신규 국비 공모사업 3개에 최종 선정됐다.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산업 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 인력양성 사업 등이다.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7억 원으로 지역 내 유망 디지털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업의 과제기획 단계부터 서비스, 테스트 현장 적용, SW 품질 검증, 서비스 고도화 및 수출까지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한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이 2015년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부당하게 개입해 최소 2억달러 손해가 발생했다"며 '투자자-국가분쟁해결(ISDS)'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11일 오후 7시 판정 결과가 나온다. 법무부는 이날 메이슨과 ISDS를 심리하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8시경 판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메이슨 사건이 시작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대응해왔다”며 “판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내일(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10연속 동결이 임박했다 .2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3%대로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인하 시점도 하반기로 밀리는 모습인 만큼 한은이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금융투자협회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교대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감축된다.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전체 10개 교육대학교 입학정원을 12%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을 11일 발표했다.그간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는 2014년을 기점으로 지속 감소했으나, 교육대학 등 양성기관 입학정원은 2012년 이후 동결돼 입학정원 감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특히 신규 채용 규모가 2014년 대비 50% 이상 줄었지만 입학정원은 유지되면서 임용합격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또한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