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국제통화기금(IMF, 2.3%) 전망보다 낮고, 한국은행(2.1%)보다는 높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발표했다.ADB는 이번 전망 발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은 중국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인상 종료, 반도체사이클 전환 등 수출회복세와 인도의 투자 주도 성장 등으로 올해 4.9% 성장률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KB국민은행에서 대출자의 소득이나 임대료를 실제보다 부풀려 과다 대출해준 배임 사고가 또 터졌다.KB국민은행은 9일 오후 자체 조사를 통해 273억원과 111억원에 달하는 두 건의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에도 안양의 한 영업점에서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담보가치를 부풀려 104억원을 대출해주는 배임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이번에는 대구의 한 지점에서 2020년 8월 31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등 총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구조조정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번 주부터 은행·상호금융·증권·여전사 등 실무자를 2주 동안 만나 면담을 진행한다.이번 면담은 각 금융권이 보유한 부동산PF 정상화를 위한 것이다. 일단 금감원은 경·공매 등을 통해 정상화 작업을 유도하고 있지만 금융회사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금융회사들이 부동산PF를 정상화하기 위해선 충당금을 대거 쌓아야 되는데 이 경우 실적악화를 우려해 꺼려 하기 때문이다.◆2금융권, 드러나지 않은 브릿지론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점검 차원에서 주요 증권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감원은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하나증권·메리츠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와 PF사업부 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부동산 PF 관련 증권사의 추가 손실 방지 방안과 사업 신규 공급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금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다. 시기가 좋다면 때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다.최근 증권가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열풍의 '때'를 놓치지 않으려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ISA 시장의 확대를 예고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가 지난 2021년부터 적용된 ISA 의무 가입 기간이 끝나는 해이기 때문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말 기준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총 가입금액은 25조360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 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62개교 교복 물려주기 운영을 통해 약 4억8000만원의 경제적 부담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9일 발표했다. 품목별로는 자켓, 조끼, 셔츠(블라우스), 바지(치마) 등 교복 6423벌이 재활용됐다. 크기가 작아져서 교복을 못 입거나, 전학 등으로 추가로 교복이 필요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고 학생들이 환경보전과 절약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교복 물려주기는 학교의 학부모회, 학생회 등이 운영하고 있다. ▲졸업식 교복 집중 수거 ▲세탁 및 수선 ▲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각종 부적절한 과거 발언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던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4·10 총선 전날인 9일에도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준혁 후보가 과거 자신의 책에 퇴계 이황 선생을 '성관계 지존'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자, 유림계는 그의 사과와 및 사퇴를 요구했다.김 후보는 2022년 2월 출간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승된 설화를 보면 퇴계 이황의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밤마다 흔들렸다는 이야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9일 증권가에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증권 브랜드 나무증권이 JTBC 대표 예능 최강야구와 메인 스폰서십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선물·옵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유안타증권은 여의도 앵커원 빌딩 신사옥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고 하나증권은 안정적 장기 복리 투자 효과를 추구하는 '스노우볼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JTBC 최강야구2024 시즌 연간 메인 스폰서십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브랜드 나무증권은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와 지난해에 이어 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은 5억 달러(약 6770억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후순위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1.40%를 가산한 연 5.75%로 결정됐다.이번 발행에는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 소시에테제네랄, 웰스파고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신한은행은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 및 미주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높은 안정성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국제 금값이 중앙은행들의 매수에 힘입어 잇따라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6월물 금 선물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트레이온스(약 31.1g) 당 2331.70달러에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초반 한때 2372.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최고치도 새로 썼다.이로써 금 선물은 최근 13거래일 가운데 11차례 상승 마감하면서 13% 이상 올랐다.최근 금값 상승은 중앙은행의 매수세가 주요 동인으로 분석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까지 17개월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수협은행은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G은행(이하 MUFG은행)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강신숙 은행장과 마크 핸더슨 MUFG 아시아지역 총괄대표이 참석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앞서 강 행장은 지난해 9월 싱가포르 지역 글로벌 IR을 통해 MUFG은행 아시아 지역그룹과 독일 코메르츠은행 등 주요 기관투자자를 방문해 수협은행의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마크 헨더슨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침체되었던 글로벌 투자가 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김연경(흥국생명)이 2년 연속 MVP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6번째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이다. 김연경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그는 언론사 투표 결과 31표 중 20표를 받았다. 2위는 5표를 받은 양효진이 차지했다.김연경은 정규시즌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140세트를 뛰었다. 공격 2위(44.98%), 득점 6위(775점), 서브 6위(세트당 0.207개), 리시브 5위(42.46%) 등 우수한 기록을 남겼다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21조524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3년 연속 20조원을 넘긴 셈이다.금융감독원이 9일 내놓은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전년대비 776억원(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21.2조원, 2022년 21.4조원에 이어 3년 연속 20조원을 돌파했다.금융지주 소속 329개 자회사의 권역별 이익비중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 약 520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하나은행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를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상 주식은 삼성전자 지분 0.0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매각 후 이 사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0.89%에서 0.8%로 줄어들 예정이다.매각 예정 가격은 1주당 8만4000원 안팎이 거론된다. 매각 규모는 총 4434억원이다. 블록딜 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12년 만에 자금 조달을 위해 공모 외화채 발행에 나선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9일부터 글로벌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가격 산정을 거쳐 외화채 발행 규모를 확정하게 된다. 주관사는 BNP파리바, 씨티그룹, HSBC, JP모건, 산업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이다. LG전자의 이번 공모 외화채 발행은 2012년 2억1500만달러(당시 환율 기준 2600억원) 규모로 진행한 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LG전자는 외화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사업 포트폴리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