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9·11 사태와 BMW화재 사태는 정보공유 실패의 결과"라는 발언이 나왔다.박창균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안전망 기관 간 정보공유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그는 "9·11 사태와 관련해 미국은 The 9/11 Commission Report라는 공식 보고서에서 'Management should have ensured that information was shared and duties were clearly assigned across ag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국토교통부가 BMW코리아의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118d 차량에 대해서도 추가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BMW 디젤차량의 화재결함을 조사하던 민관합동조사단은 해당차량에서 기존 520d와 동일한 현상을 발견해냈다. 국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11일 BMW 118d 차량에서도 EGR 쿨러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 엔진화재의 원인이 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조사단은 BMW코리아에 118d 차종이 리콜대상에서 제외된 사유와 필요시 리콜대상 재산정 등 조치검토를 요구해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 BMW코리아는 13일 긴급간담회를 열고 520d 등 BMW 디젤차량의 잇따른 화재사고에 대한 대책을 모색했다. 당정은 재발방지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과 과징금 부과 근거 마련 등의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간담회에는 운관석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와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이날 윤 간사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안전에 대한 확신”이라며 “제조사가 악의적으로 결함에 대한 조치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쳤을 경우나 차량 결함을 은폐·축소한 경우 과징금을 추징하고 문제 차량에 운행정지 명령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강
520d 등 BMW 디젤차량 소유주들이 잇따른 화재사고과 관련해 BMW 주요 임원들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고소장을 전달받은 수사당국은 조만간 BMW의 화재결함 은폐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BMW 피해자 모임에 소속된 회원 20명과 차량 화재 피해자 1명은 이날 오전 11시 BMW의 결함은폐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과 요한 에벤비클러 BMW그룹 품질관리부문 수석부사장 등 BMW그룹 본사 및 국내법인 주요임원 총 6명을 상대로 형사 고소했다. 앞서 BMW 화재의 원인조사에 착수한 국토부는 BMW 측이 결함을 은폐하거나 늑장 리콜을 한 것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차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