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G화학이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음성 두경부암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임상 3상에 본격 착수한다. LG화학은 17일 미국 항암신약 개발사 아베오가 두경부암 신약 물질인 '파이클라투주맙(Ficlatuzumab)'의 미국 임상 3상(시험명 FIERCE-HN)을 본격화하며 첫 시험자를 등록했다고 밝혔다.아베오는 LG화학의 손자회사 편입 후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를 이을 후속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이클라투주맙은 종양을 키우는 간세포 성장인자(HGF)의 작용을 억제하는 기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LG화학이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항암 중심의 글로벌 톱 30 제약사 도약을 가속화한다.LG화학은 18일 아베오 인수를 위해 미국 보스턴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에 약 7072억원(5억7100만달러)을 출자했으며, 20일 최종 인수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LG화학은 아베오 인수를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 내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일 아베오 주주총회, 17일 외국인 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받았다.아베오는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신세포암(RCC)을 치료하는 약이 임상시험에서 기존의 약보다 우수한 효과를 선보였다.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는 최근 포팁다(Fotivda, 성분명:Tivozanib)의 3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포팁다는 경구로 복용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다. 혈관내피성장인자를 차단하면서 원하지 않는 부위에는 독성의 발현을 최소화하도록 고안된 약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신세포암 치료에 사용 중이며, 간암·대장암·유방암에 보인 효과도 임상시험에서 검증되고 있다. TI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