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옛길센터가 10월 14일과 21일 경기옛길 평해길 제7길 '지평향교길(양평군 지평면 일원)'에서 진행하는 '경기옛길 탐방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프로그램은 초등생 자녀를 둔 도내 가족이 전문 교육강사와 함께 경기옛길을 탐방하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협동 제기, 카드판 뒤집기 등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하는 내용이다.평해길은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잇는 총 6대로 가운데 하나로 울진과 한양을 잇는 길이다. 양평군은 단일 시군으로는 가장 긴 91㎞의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고려시대 대표적인 사찰로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수려한 석조물이 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보여주는 여주 고달사지(사적 제382호) 유적 발굴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764년(경덕왕 23년) 창건된 고달사는 고려 태조 이후 역대 왕실의 돈독한 귀의를 받은 원종 국사가 주지로 있으면서 전국 제일의 선찰로 면모를 갖췄지만 대사가 입적하고 난뒤 언제 폐사되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고달원(高達院)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전성기에는 사방 30리가 모두 절 땅이었으며 수백명의 스님이 기거했던 것으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조선왕실의 태봉(태실)에 대한 전수조사결과 총 30개소가 확인됐고 이중 10개소는 최초 발견됐다. 경기도는 남아 있는 태실을 보호하고 문화재 지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3일 경기문화재단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경기도 태봉(태실) 실태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태실은 왕실에서 자손을 출산한 뒤 그 태(태반과 탯줄)를 봉안하는 곳을 말하며, 비석을 세우기도 한다. 태봉은 나중에 왕위에 오른 왕자의 태실을 다시 장식해 봉안한 것이다. 태봉(태실)은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를 거치며 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경기문화재연구원과 함께 기념물, 문화재자료 등 도 지정문화재의 일반현황, 입지현황, 관리현황 등에 관한 정기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경기도 지정문화재 제도는 도내 문화재 중에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대상을 기념물, 유·무형문화재, 문화재자료로 지정해 보호하는 제도다.도는 앞서 2015년 국내 최초로 전문기관인 경기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이후 추가 지정된 문화재와 변화 사항을 포함해 시행된다. 조사대상은 31개 시·군 소재 기념물 183건
[뉴스웍스=이태호 기자] 군포시가 ‘둔대동 박씨 고택’을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관리한다고 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박씨 고택은 일제 강점기에 최용신 선생의 야학 강습소 건립을 지원하는 등 농촌 계몽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0월 30일 교육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 받은 고 박용덕(1898~1970) 선생이 거주하던 전통가옥이다.1927년에 건립된 이후 박용덕 선생의 가족들이 생활하던 곳으로, 현재는 후손들이 유지하고 있으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이뤄지지 못해 향토유적으로 지정한 후 지역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28일 시민들에게 '화성행궁 별주(別廚)' 발굴 현장을 선보인다.별주(別廚)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준비를 위해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분봉상시(分奉常寺)로 이름이 바뀐 별주는 현륭원에 올릴 음식과 술 등 제물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문서를 정리 보관하는 곳으로 활용됐다.수원시는 2016년부터 경기도문화재연구원과 함께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일대 발굴조사’를 진행했다.발굴조사 결과, 가로 26m·세로 20m 규모 별주 건물터가 확인됐다. 네모난 단 위에 건물 2
삼국시대 백제, 고구려, 신라 삼국 모두가 탐을 냈던 곳이 있다.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당성’이다. 지난 1971년 사적 제217호로 지정된 화성 당성은 고대 삼국의 해외 진출을 돕는 관문이었다.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뤄내고 한반도의 중심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고대 해양 실크로드의 시작점인 당성을 마지막까지 차지했기 때문이라 보는 학자들도 있다.이러한 당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하고자 화성시가 경기도문화재단과 손을 잡고 홍보관 건립에 나섰다.시는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황성태 부시장을 비롯한 설원기 경기문화재단 이사, 김성명 경기문화재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2-8번지 일원에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