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친족이 보유한 4개 계열사에 대한 자료를 고의로 누락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 금호석유화학의 동일인 박찬구 회장이 2018~2021년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보유한 4개사(지노모터스, 지노무역, 정진물류, 제이에스퍼시픽)를 누락한 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금호석유화학은 2016년 4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후 9월에 지정에서 제외됐다가 2017년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공시대상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호반건설의 동일인 김상열 회장이 2017~2020년 기간 동안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보유한 13개사와 사위 등 친족 2명을 누락한 행위를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부터 계열회사 현황, 친족현황, 임원현황, 계열회사의 주주현황, 비영리법인 현황, 감사보고서 등의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공정위에 따르면 호반건설의 김상열 회장은 지정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하면서 청연인베스트먼트 등 9개사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종 비위행위에 대한 자체 솜방망이 처벌을 막기 위해 인사·감사·징계 규정 개선을 추진한다. 도는 공공기관이 근거 없이 징계처분을 감경할 경우 경영평가 점수를 감점할 방침이다.경기도는 공직자로서 공공기관 임직원의 도덕성 및 청렴성 제고를 위해 기관별로 운영 중인 인사·감사·징계 규정 개선을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수년간 각종 감사에서 적발된 비위행위에 대해 상당수 공공기관이 인사(징계)위원회를 통해 면죄부를 주거나 봐주기식 처분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다.앞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몽진 KCC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자료를 허위 제출한 행위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KCC’의 동일인 정몽진 회장이 2016~2017년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본인이 차명으로 소유한 회사 및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KCC 납품업체 등 10개사와 친족 23명을 고의로 누락한 행위를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공정위는 매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지정을 위해 공정거래법 제14조 제4항에 따라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부터 계열회사 현황, 친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태광’ 동일인인 이호진 전 회장이 2016년~2018년 지정자료 제출 시 태광산업 등 2개사의 주주현황에 대해 실제 소유주(본인)가 아닌 친족, 전·현직 임·직원 등 차명 소유주로 허위 기재한 행위를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는 매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지정을 위해 공정거래법 제14조 제4항에 따라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에게 소속회사 현황, 친족 현황, 소속회사의 주주 현황, 비영리법인 현황, 감사 보고서 등의 자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지침’을 제정해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고발지침은 그 간 사안별로 공정위가 결정했던 기업집단 관련 신고·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의 고발 여부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행위자의 의무위반에 대한 인식가능성 및 의무위반의 중대성을 바탕으로 고발 기준을 설정했다.먼저 인식가능성은 행위 당시 행위자의 의무위반에 대한 인식 여부, 행위의 내용·정황·반복성 등에 따른 인식가능성 정도를 고려해 판단하며 그 정도를 현저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지침’ 제정안을 마련해 9일부터 29일까지(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고발지침은 그동안 사안별로 공정위가 결정했던 기업집단 관련 신고·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의 고발 여부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제정안은 행위자의 신고 및 자료제출 의무위반에 대한 인식가능성, 의무위반의 중대성을 정도에 따라 현저한 경우·상당한 경우·경미한 경우로 구분하고 해당하는 예시를 규정했다. 또 인식가능성 및 중대성의 정도를 기준으로 원칙적인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 지침을 개정해 공정거래법 등을 위반한 행위에 대한 개인의 고발기준을 명확히 규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불공정한 행위를 주도적으로 실행한 실무진도 검찰에 고발된다.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 개정을 확정하고 오는 4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개정의 목적은 개인 및 사업자의 고발기준을 구체화·체계화해 고발업무를 보다 엄밀히 처리함으로써 법위반행위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우선 개인도 사업자와 마찬가지로 중대성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평가기준표를 마련하고 2.2점 이상은 원칙적 고발대상으로 규정했다.세부평가기준표는 의사결정 주도여부, 위법성 인식정도, 실행의 적극성 및 가담정도, 위반행위 가
앞으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실무자도 정도에 따라 고발 조치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등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 기준을 정하고 있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개인 고발점수 세부평가기준표를 신설하고 사업자 고발점수는 과징금고시의 세부평가기준표에 따라 산정하며 고발여부를 달리 결정할 수 있는 사유를 정비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먼저 개인 고발점수 세부평가기준표를 마련해 2.2점 이상은 원칙적으로 고발대상으로 규정했다. 특히 중간관리자의 평균적 행위태양(2점)을 기준으로 가담기관 외의 항목 중 하나라도 ‘상’을 받는 경우 원칙적 고발대상이 되도록 기준점수를 설정했다.또 사업자 고발점수 판단을 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