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글로벌 부채 규모가 307조 달러(약 40경8310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이 부채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국제금융협회(IIF)의 보고서를 인용, 달러화 기준 글로벌 부채가 올해 상반기에 10조 달러(약 1경3300조원), 지난 10년간 100조 달러(13경3000조원)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부채가 늘면서 전세계 명목GDP 대비 부채 비율은 올 2분기 336%로 높아졌다.보고서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둔화로 인해 명목 GDP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내년 세계 경제가 2009년 금융위기 직후 수준의 부진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국제금융협회(IIF)가 전망했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협회는 보고서를 내고 "2023년 글로벌 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이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보고서는 "전 세계 경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에 달려 있다"며 "문제는 이 전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존립과 관련된 것이어서 2024년까지 계속된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성장률 둔화가 전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서방의 에너지 제재에도 러시아가 석유와 천연가스를 외국에 내다팔아 130조원을 쓸어담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방의 제재가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의 석유 비즈니스 규모가 우크라이나 전쟁 전으로 돌아갔다며 이같이 전했다.민간 국제금융기관 연합체인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러시아가 올해 1∼7월 거둬들인 석유·천연가스 매출은 970억달러(약 130조원)다. 그 중 740억달러(약 100조원)는 석유에서 나왔다.수출량은 줄었지만 고유가 때문에 월평균 매출액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과 20여개 신흥국 시장에서 지난달 5조20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7년 만에 최대 규모다.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국제금융협회(IIF)의 자료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IIF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에서 25억 달러(약 3조2000억원)를 순유출하는 등 중국 및 20여개 신흥국 주식과 채권에서 총 40억 달러(약 5조2000억원)를 순유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신흥국 자본 시장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가 서방의 극심한 경제제재를 뚫고 기록적 무역흑자를 낸 것으로 관측됐다. 수입액은 급감했지만, 에너지 수출이 지속되고 있고 가격까지 급등해 수출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13일(현지시간)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44%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기록적인 무역흑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이는 러시아의 주요 교역 대상 8개국의 통계를 추산한 수치다.러시아의 수출이 예상 외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급증하면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2일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1968년 홍콩독감, 2006년 신종인플루엔자 이후 세 번째 팬데믹 선언이다. 팬데믹은 6단계로 나뉘어져 있는 전염병 경보 단계 가운데 최종단계인 6단계를 의미한다.WHO의 팬데믹 선언으로 2008년 지구촌 경제를 강타했던 금융위기가 재현되고 있다. 불안심리 확산으로 13일 미국 증시는 10%, 유럽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올해 상반기 전세계 부채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수준인 29경원을 돌파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보고서를 통해 2019년 1∼6월 전 세계 부채가 7조5000억 달러(약 8752조원) 증가했다고 집계했다.IIF는 올해 6월 말 현재 글로벌 총부채는 250조9000억 달러(약 29경2800조원)로 집계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올해 전 세계에서 증가한 부채의 60%는 미국과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신흥국의 부채도 71조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여전히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제금융협회(IIF)는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GDP 대비 비율은 97.9%로, 보고서에 나온 34개 국가 중 가장 높았다.전 세계 가계부채 GDP 비율이 59.6%인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은 평균을 월등히 뛰어넘어 GDP와 맞먹는 수준까지 높아진 셈이다.비율의 상승 속도도 전 세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전망이다. 미국이 금리를 또다시 올리면 경기 둔화와 통화 가치 하락에 시달리는 많은 신흥국에 작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블룸버그가 이달 중순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6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7명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3명은 동결을 예상했지만 1명은 0.5%포인트 인상을 점쳤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도 21일 기준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2%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분명한 호조인 만큼 당장 이번 회의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올해 미국의 외국직접투자(FDI) 규모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작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주의무역 기조의 영향이다. 한국과 중국 등 미국에의 무역의존도가 높으 나라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9일(현지시간) 미국의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FDI는 3860억 달러(약 442조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규모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수준이며, 3년 전보다는 30%가량 줄어든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
[뉴스웍스=박명수기자] ‘대통령 탄핵 심판’이라는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개혁이 진행되면 한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국제금융협회(IIF)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주식시장은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외국인 자본 순유입을 기록한 유일한 시장이다.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한국 증시에는 1조8000억원의 외국인 자본이 순유입됐다.같은 기간 인도,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 신
[뉴스웍스=박명수기자]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자본유출 우려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5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1917억 달러(약 3691조원)로 전월 대비 279억 달러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며 3개월만에 다시 감소한 것이다.국제금융협회(IIF)는 지난 4월 중국의 자본유출 규모가 250억 달러로, 25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캐피털이코노
올해 중국의 거주자 자금 유출규모가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비거주자들의 자금이 작년 유출에서 소폭 유입으로 전환되면서 순자금흐름 전체로는 작년보다 유출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외환보유액 감소 및 위안화 평가절하 등이 심해진다면 중국의 자금이탈 양상이 신흥국으로 파급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6일 국제금융센터가 국제금융협회(IIF)의 신흥국자본동향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거주자 자금유출은 4650억달러(5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세부적으로 해외직접투자가 2130억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고용동향, 물가상승률 등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는데 따른 것이다.오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와 신중론의 비둘기파간에 상당한 논쟁이 예상된다. 연준내에서는 이미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7일(현지시간) 물가상승률에 대해 다소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은행 컨퍼런스에서 금융시장 불안과 물가상승
중국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노력이 이어지면서 전날 급락한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중국 인민은행은 26일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시중에 3000억위안(약 56조7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전날 3400억위안에 이어 이틀간 6400억위안(약 12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인민은행이 이같은 대규모 유동성공급은 춘제(설)를 앞둔 지난달 말 이후 처음이다. 당시 춘제는 외환시장 안정과 춘제앞 유동성부족에 대응해 7400여억위안의 중단기 자금을 공급했다. 이들 자금중 28일짜리 역레포의 만기가 이번주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