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T&G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조6895억, 영업이익 40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0.3% 늘어난 수치다.회사는 담배사업부문이 3분기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9727억원에 영업이익은 26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0.6% 증가다.세부적으로 해외 궐련 사업의 수량과 매출이 증가했다. 수출과 해외법인의 판매 수량이 동반 성장하며 전체 해외 궐련 수량은 148.2억 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다음달 23일부터 담뱃갑에 붙는 경고그림이 전면 교체된다. 궐련형전자담배에도 암을 경고하는 그림이 부착되는 등 규제가 한층 강화된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되는 경고그림과 문구가 전면 교체된다. 흡연경고그림과 문구를 2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바꾸도록 한 국민건강증진법시행령에 따른 것이다.새 경고그림은 폐암·후두암·구강암·심장질환·뇌졸중·간접흡연·임산부흡연·성기능장애·조기사망 등 10가지 흡연 폐해 주제 아래 암으로 뒤덮인 폐사진 등 실제 환자의 병변과 적출 장기, 수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KT&G에 대해 전자담배 시장 확대로 연초형 일반담배 매출이 줄면서 지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전했다.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한 1조1181억원, 영업이익은 15.7% 줄어든 3258억원으로 집계됐다”며 “KGC인삼공사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14.8% 성장했다”고 밝혔다.송치호 연구원은 “2분기 국내 궐련총수요는 168억개비로 11.1% 감소했으며 KT&G의 궐련판매수량은 104억개비로 8.0% 줄었다”며 “국내 담배 총수요 하락에는 궐련형전자담배의 확산과 경고 그림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송 연구원은 “내수 담배매출은 전년대비 2.2%의 성장을 기록했으나 수출담배는 19.5% 감소했다”며 “수출담배
한국투자증권은 27일 KT&G에 대해 실적은 부진하지만 배당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KT&G의 1월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77억원, 7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3%, 37.1% 감소했다”며 “기획재정부의 발표대로 궐련형전자담배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2월 6.1%에서 1월에 9.1%로 급등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경주 연구원은 “일반 궐련 수요가 전자담배로 이전되고 있는 것으로 KT&G의 1월 일반 궐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0% 가량 감소했다”며 “지난 1월 전자담배 판매량은 3000만본에 불과해 일반 궐련과 전자담배를 합산한 시장점유율은 약 57%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61.2%보다 낮았던 것으로 추산된다”고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추가 세금 인상이 본격 논의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궐련형 전자담배의 부담금을 일반담배 수준으로 인상하는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심의한다.이에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건강증진금 등의 인상이 본격 논의된다. 현재 담배소비세는 528원, 지방교육세는 232원, 건강증진금은 438원 수준이다. 개별소비세를 비롯해 이들 세금이 오를 경우 전자담배에 붙는 세금은 1247원 가량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지난 9일 국회는 궐련형 담배의 개별소비세를 현행 126원에서 일반담배의 90% 수준인 529원으로 403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한편, 국회 안행위와 복지위도 법 개정에 관한 논의를 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