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은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으로 김복규 전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이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김 신임 수석부행장은 1989년 산은에 입행해 PF3실장, 인사부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정책기획부문장(부행장)을 맡아 은행 경영계획 수립과 실행을 담당해왔다.정책기획부문장 재임 기간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저비용항공사 금융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김 신임 수석부행장은 앞으로 산은 본점의 부산이전을 총괄지휘하는 역할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제주항공에 1500억원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추가 지원된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321억원의 기안기금이 지원됐다.금융위원회는 9일 산업은행에서 제42차 기금운용심의회를 열어 제주항공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 건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추가 지원 규모는 2022년 유동성 부족자금 1500억원으로 운영자금 대출 1200억원, 영구 전환사채(CB) 인수 300억원으로 구성된다.제주항공은 이번 추가 지원에 앞서 대주주인 AK홀딩스가 참여하는 유상증자 및 인건비 절감 등의 자구노력을 완료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지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국가보증채무 규모를 2025년까지 10조원 이내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가 3일 국회에 제출한 '2021~2025년 국가보증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국가보증채무(잔액)는 2020년말 기준 12조5000억원 수준에서 2025년말까지 10조원 이내로 관리될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수립된 '2020~2024년 국가보증채무관리계획' 대비 크게 개선된 것이다2020~2024년 계획을 살펴보면 정부는 2021년 50조7000억원, 2022년 38조9000억원, 2023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오늘부터 지난해 3월 16일 이후 14개월 가량 지속됐던 주식시장 공매도 금지조치가 부분적(코스피200·코스닥150)으로 재개됐다"고 밝혔다.도 부위원장은 이날 제39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불법공매도에 대한 처벌 및 적발·감시가 강화된 만큼 국내 시장에서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정부는 금감원·거래소 등과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불법공매도 등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최고 한도로 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자금지원기한이 올해 말까지로 연장됐다.금융위원회는 22일 제29차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를 열어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방안'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주요 개정 내용은 자금지원 기한연장, 일부 자금지원 조건을 현행화하는 것으로 우선 기간산업안정기금 및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기한을 당초 오는 4월 30일에서 12월 31일까지 8개월 연장한다.기금의 자금지원을 받는 기업의 고소득 임직원 연봉 동결 시점과 고용유지 기준 시점을 현실에 맞게 변경했다.기안기금 지원을 받는 기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 도래할 처분조건부 주택담보대출의 처분약정 이행기간 만료와 관련해 약정이행 위반사례가 없는지 점검한다.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영상으로 제36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해 "그동안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했다"며 "특히 투기목적의 주택구매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규제지역에서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일정 기간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1주택자의 경우)하고 신규 주택으로 전입하도록 하는 약정을 체결하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춘 초장기(40년) 정책모기지가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구입자 등을 대상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반기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낮아짐에 따라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이용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서민금융 공급은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지속 및 리스크관리’,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뒷받침’, ‘금융산업 혁신 및 디지털금융 확산’, ‘금융소비자 보호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4가지 핵심 추진 전략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19일 발표했다.금융위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4일 "관행의 사다리를 뛰어넘고 더 많은 지류를 받아들여 산은만의 경쟁우위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사라져야 할 관행이 언제, 왜 시작됐는지 생각해보고 지금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바꾸면 정말 좋아질 수 있는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보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변화는 처음 '한 걸음'에서 출발한다"며 "임직원 여러분 각자 한 걸음씩 용기를 낸다면 우리는 3400보(步)를 걸을 수 있다. 변화를 향해 3400번이나 시도할 수 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올해, 여러분과 가정 모두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풍성한 결실로 맺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2020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 속에 위기대응과 미래에 대한 준비를 위해 매순간 전력질주 해 온 한 해였습니다.가보지 않은 길 이었지만 과감하고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저희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가슴 속 깊이 감사드립니다.또한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위기극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헌신을 해 주신 금융인 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제주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 321억원을 지원받는다.1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이날 제21차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해 ‘제주항공에 대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건’을 의결했다. 지원 규모는 제주항공이 신청한 321억원으로 이중 운영자금 대출로 257억원, 나머지 64억원은 영구전환사채(CB) 인수로 지원한다.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받게 되는 제주항공은 고용유지, 경영개선 노력, 이익배당 금지, 고액연봉자 보수인상 금지 등 산업은행법에 규정된 지원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정부는 제주항공에 기금 지원 등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청사진이 오는 3월 중에 나올 예정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계획'을 밝혔다. 우기홍 사장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약 3개월간 아시아나항공을 집중 실사한 후 오는 3월 17일까지 통합 계획안을 작성한다. 실사 기간에는 비용구조 및 대내외 계약관계 등 아시아나 항공의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 살필 예정이다. 인수위원회 구성을 위해선 재무, 법무 등 분야별로 사내 워킹그룹을 만들 계획이다. 인수위원회에는 각 분야 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7일 “연초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과 경제환경을 크게 바꿔놓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졌고 경제활동 위축으로 기업들의 실적도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이날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일시적인 어려움을 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비대면·언택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기간산업안정기금이 2400억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을 발행한다.산업은행은 오는 21일 기간산업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제1차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을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의 부담으로 발생하는 정부보증채다.이번 채권은 지난 5월 효율적인 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위기극복과 고용을 목적으로 설치된 기간산업안정기금에서 발행하는 첫 채권이다.19일 채권발행 공고를 시작으로, 20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채권 경쟁입찰(인포맥스 경매플랫폼)이 진행될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저신용등급 회사채‧CP 매입기구 등 일련의 기업 금융지원 조치들에 힘입어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으나 중소기업 자금사정의 어려움은 여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최근 기업 금융지원 정책의 평가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대한상의는 정부가 지난 3월 이후 적극적인 기업 금융지원 대책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시장 불안감을 진정시키는데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진단했다.상반기에 시행된 채권시장안정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DB산업은행은 1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M&A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최대현 KDB산업은행 부행장은 "오늘 아시아나 항공 M&A와 관련해 금호산업 측에서 현산 측에 계약해제가 통보된 것에 대해 그동안 매각 과정을 함께 했던 채권단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며 "채권단은 최근 최고경영자간의 면담을 통해 현산이 우려하는 바에 대한 논의했고 채권단의 지원방안과 의지를 전달하는 등 거래 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전했다.그는 "그러나 현산 측은 '재실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