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연합정당 신당 추진'을 위해 6일 공식 사퇴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집행위원회에서 "현재 진보정치의 어려움은 정의당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고, 정의당 대표인 제게도 그 책임이 있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더 단단해질 정의당, 더 넓어질 정의당을 위한 결단"이라며 대표단의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이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기후위기·불평등 해소·양당 정치 극복을 위해 정의당을 플랫폼으로 하는 선거연합 정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해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국익과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져오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발언 공식 철회를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만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우리 정부가 우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정년 연장을 골자로 연금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어온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정치적 타협을 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결국 의회 표결 없이 정부가 법률을 통과시키는 프랑스 헌법 49조 3항의 특별권한을 발동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야당 뿐 아니라 집권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이날 오후 하원에서 "정부는 연금 개혁 법안의 하원 표결을 건너뛰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프랑스 헌법 제49조 3항은 "정부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독일 수도인 베를린의 지방선거에서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PD)이 야당인 기독민주당(CDU)에 크게 진 것으로 보인다. 독일 ZDF 방송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베를린 지방선거 재선거에서 중도우파 기민당이 가장 많은 28%를 획득했다.이어 중도 좌파 성향의 사민당과 녹색당이 각각 18%로 같았다. 이어 좌파당 13%, 극우성향의 독일을위한대안(AfD) 9%, 친기업 성향의 자유민주당(FDP) 9% 순이다.공영방송 ARD 출구조사에서도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사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민주·공화 양당 구도가 확고히 자리 잡은 미국에서 ’제3지대’를 내세운 중도 정당이 창당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주·공화 양당 출신 인사들이 '전진당'(Forward Party)이라는 신당을 만들었다. 지난해 민주당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탈락한 뒤 탈당한 대만계 앤드루 양과 공화당 출신의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 전 뉴저지 주지사가 창당을 주도했다. 성향은 중도이고, '공정하고 번영하는 경제'와 '유권자에 더 많은 선택권'을 내세우고 있다. 아직 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월 9일에는 대통령 선거 뿐만 아니라 전국 5개 지역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은 대선이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데다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정치적 귀책사유가 있는 지역에서 후보자를 내지 않았다. 이처럼 양대 정당의 정면대결이 무산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도 상대적으로 낮아졌지만 이번 재·보선 결과는 대선 승패와 함께 향후 정국과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잖다는 분석이다.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은 ▲서울 종로구 ▲서울 서초구갑 ▲대구 중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독일 내무·스포츠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적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외교적 보이콧’이란 평가가 나온다. 독일의 주요 관리들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불참을 선언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유럽의 다른 국가로 급속히 확산될 지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독일 내무·스포츠부 대변인은 "낸시 패이저 장관이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불참의 이유"라며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의 여명 서울시의원(30세)은 최근까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청년본부장을 맡고 있었지만 스스로 그 자리를 사퇴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거 경선 당시에는 홍준표 의원을 도와 홍준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같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 중에 있다. 지난 2018년 서울시의회에 시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교육위원회와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서울선거대책 부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 24일 스웨덴 역사상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됐다가 연정 내 갈등으로 반 나절만에 사퇴했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사회민주당 대표가 총리로 재선출됐다. 사퇴한 지 불과 5일 만이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데르손 대표는 이날 의회 총리 인준 투표에서 전체 349개 의석 가운데 찬성 101표, 기권 75표. 반대 173표를 얻어 총리로 다시 선출됐다. 스웨덴 총리 후보는 의회의 과반수 지지를 받을 필요가 없고 단지 과반인 175명이 반대하지 않으면 인준된다. 안데르손 대표의 사회민주당은 의회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다음달 출범하는 독일의 연립정부가 최저임금을 25% 올린다. 독일 노동자 20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체 임금상승과 물가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나온다.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새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한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PD)·녹색당·자유민주당(FDP) 등 3개 정당은 연정 합의의 일환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최저임금은 기존의 시간당 9.6유로(약 1만2848원)에서 12유로(약 1만6060원)로 25% 오른다. 이는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독일 연방의원 총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베를린시 선거에서 사민당(SPD)이 승리를 거두면서 첫 베를린 여성시장이 탄생하게 됐다. 지역구에 출마한 한국계 후보 2명도 베를린 시의원에 당선됐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를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잠정 집계 결과, 사민당이 베를린시의회 선거에서 21.4%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미하엘 뮐러 베를린시장(사민당)의 뒤를 이어 베를린 시장 후보로 나선 프란치스카 기파이(43) 전 독일 가정·노인·여성·청소년부 장관(사민당)이 연립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독일 연방의회 총선에서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SPD)이 초접전 끝에 승리해 정권 탈환에 성공했다.27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선거관리위원회는 299개 선거구 개표 결과 사민당이 25.9%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CDU)·기독사회(CSU)당연합은 24.1%를 득표해 2위로 밀려나면서 16년 만에 정권을 넘겨주게 됐다.녹색당이 14.8%로 3위를 기록했고, 친기업 성향 자유민주당(FDP)은 11.5%를 얻었다.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10.3%를, 극좌정당 링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독일 총선 초반 출구조사 결과,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SPD)이 보수 성향의 집권 기독민주(CDU)·기독사회 연합(기민연합)을 약 2% 차로 앞서고 있다. 16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6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DW)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6분(한국 시간 27일 오전 6시 36분) 발표한 2021년 독일 총선 첫 출구조사 결과, 사민당은 25.8%의 득표율로 기민연합(24.1%)을 1.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녹색당은 14%로 3위, 친기업 성향의 자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16년 집권을 마치고 정계 은퇴하는 앙겔라 메르켈(67) 독일 총리의 후계자를 정하는 독일 총선이 시작됐다. 총선이 초박빙이라 누가 메르켈의 후임자가 될 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하원 총선거 투표가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3시) 전국 299개 선거구에서 막을 올렸다.이번 총선은 그야말로 초박빙이다. 최종 여론 조사에선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사민당)이 보수 진영인 기독교민주당(기민당)·기독교사회당(기사당) 연합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캐나다 총선에서 집권 자유당이 승리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집권 3기를 열게 됐다. 하지만 자유당은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21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치러진 제44대 캐다다 총선에서 집권 자유당은 하원 전체 338개 의석 중 156개 의석을 획득해, 121석을 얻은 보수당을 이겼다.자유당은 2019년 총선 때보다 1석 줄었고, 보수당은 그대로였다. 두 당에 이어 블록퀘벡당이 32석을 얻었고, 좌파성향 신민주당(NDP)이 27석, 녹색당이 2석을 획득했다.트뤼도 총리는 이날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