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손진석 기자]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미국·일본·독일 등 기술 선진국에 끌려 다니며 그들의 기술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그럼에도 그들을 앞설 수가 없었다. 기초 연구기반이 떨어지는데다 연구개발자금도 넉넉치않아 원천기술의 자체 개발은 어려웠기 때문이다.기업과 연구기관들은 당장 쓸만한 핵심응용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한 끝에 최근 들어 주요 산업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좁은 국토와 많은 인구라는 점을 역이용,정보통신기술에서 세계 일류 수준으로 올라선 것이 도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