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이번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사건은 국회의원 한두사람의 개인적 일탈이 아니라 수십명이 연루된 집단범죄"라고 규정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송영길 전 대표에게 필요한 건 변명과 허언으로 국민들을 호도하는 게 아니라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송 전 대표는 '돈봉투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녹취록을 비춰볼 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탈당하겠다고 했지만 법안 통과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당내 친윤(친윤석열)계를 주축으로 한 의원들의 모임인 '민들레'(가칭)에 대해 "당정청(당정대· 당·정부·대통령실) 간 연결 기능을 누가 부여했나"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정청 연계 기능을 담당하는 공조직은 구성돼 있는데, 그것에 해당하지 않는 비슷한 기능을 하는 조직은 사조직"이라고 의견을 밝혔다.민들레 모임이 당과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직격한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놓은 양도소득세 중과에 대한 한시적 유예 입장에 대해 "이 후보의 가장 큰 문제는 일머리가 없다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니 어떻게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아무하고도 상의하지 않고 덜렁 내놓느냐"며 이같이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아니냐"며 "대통령 후보가 자기 당이 강행 처리까지 한 사안을 유예하자고 하니, 혼란이 없을 수 없다. 게다가 당이나 정부, 청와대와 일체의 사전 논의나 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중소기업 경영자가 자녀에게 (기업을) 안정적으로 상속해서 기업의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라면 국민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의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기업이 영속성을 갖고 잘 운영돼야 거기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고용안정도 보장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이 "주52시간제, 최저임금제, 중대재해처벌법, 화학물질관리법 등이 기업 운영에 애로사항으로 작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여당과 대통령이 권한과 책임을 나누는 '공동집권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31일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 함께 명실상부한 민주당 정부를 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역대 정부는 집권 중반 이후 관료 의존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겪었다. 선출 권력과 행정 권력 간의 견제와 균형이 깨지면서 국민이 원하는 개혁이 제대로 실천되지 못했다"며 "국민의 뜻이 정책과 예산에 온전히 반영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대표성을 지닌 집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여당에서 제기한 '대구·경북(TK) 봉쇄 발언'에 대해 "철없는 미친 소리"라고 질타했다.윤 전 총장은 20일 오후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구의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의료진과 시민들의 노력을 지원해주기는 커녕, 무한봉쇄처럼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는 철없는 미친 소리가 나오는 와중에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 상실이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지난해 2월 고위 당정청 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당정청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피해지원의 단가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당정청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방향에 합의했다. 소상공인 피해가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피해지원 및 손실보상 예산을 정부안보다 증액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이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월 국회 시작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남북공동선언 국회 비준 동의를 위한 정부안 제출을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비준 동의안을 제출하는 즉시 국회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 180명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남북공동선언 국회 비준 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남북공동선언 비준 동의안 제출을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과방위 당정청 협의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이번에 한미정상회담에서 과기분야 한미협력 놀라울만한 성과가 있었다. 미사일 지침이 종료되며 우주분야에서 가능성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별히 우주분야 협력에 있어서 아르테미스 약정이란 것이 있어서 5.24 대책의 서명이 공개되는 등의 일이 있었다"며 "미국의 GPS(위성항법시스템)과 우리나라 KPS(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가 공존하고 연계를 높이는 서명식도 같이 이야기됐다'고 밝혔다. 계속
[뉴스웍스=심현진 인턴기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통합의 정치로 가야 한다. 답은 연정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 전 원장은 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여야가 극단적으로 부딪히는 사안의 80~90%가 진보 대 보수 가치의제가 아니다. 상대 당이 하니까 반대할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 과거 두 번의 개각 때 야권 인사들에게 입각 제안을 했었다. 비록 성사는 안 됐지만 대통령도 통합이나 포용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과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져 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정청에 제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보편적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초과세수로 추경재원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정부를 향해 "이번 추경의 핵심은 당연히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2차 전국민재난지원금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제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이유는 서민경제 살리기와 방역최전선에서 희생한 국민에 대한 피해보전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경제가 회복중이지만 K자형이라 회복의 온기가 서민경제 전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정상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인간과 자연이 서로 조화롭게 공존하는 녹색지구의 청사진이 마련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상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9년 동안 한반도 연평균 기온이 무려 1.6℃나 상승했다고 한다"며 "사람이 1.6℃ 온도가 오르면 자가격리 대상이 될 것이다. 발열 체크가 되면 입장도 못하게 만들 것이다. 그런데 지구가 1.6℃가 넘어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및 청와대는 최근 관세평가분류원의 유령청사 논란에서 시작된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당·정·청 회의 뒤 브리핑을 열어 "세종시 특별공급 제도가 정주 여건 개선 등 취지를 상당 부분 달성했고, 과도한 특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아울러 "김부겸 국무총리는 관련 제도의 폐지와 보완 등 다음 달 안에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수사 의뢰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앞서 김 총리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정말 부동산 부분 만큼은 정부가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갖고 '현재 집값이나 전셋값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부동산 정책의 성과는 부동산 가격의 안정이라는 결과로 집약되는 것인데 그것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거기에 더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리까지 겹쳐지면서 지난번 보선을 통해 정말 엄중한 심판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하루 앞두고 “지금이라도 (국정운영) 방향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방향타를 돌려 대한민국호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지도자의 결단”이라고 국정운영 전환을 촉구했다.9일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정운영도 ‘속도’보다는 ‘방향’이다. 인생과 다를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배 대변인은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축하드린다. 이제 남은 국정 1년을 잘 운영하시길 희망한다”며 “이번 정권이 4년 아닌 40년의 긴 터널을 지나는 것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