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민정 기자] "두 시간 동안 강남역에서 어플로 택시를 요청했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답변이 주변에 가까운 택시가 없다는 거예요. 눈앞에 빈 택시가 저렇게 많은데…"한 승객이 내뱉은 하소연이다. 과연 그럴까. 실제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같은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실제 택시 승차거부는 수 십 년째 고질적인 문제로 인식되어왔다. 그동안 갖가지 제도가 실시되기도 했지만 택시기사와 승객, 택시기사와 회사 간의 첨예한 입장차이로 인한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승객 "누굴 위한 택시 앱인가…콜 거부의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