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성장하면서 오랜만에 성장 경로에 '선명한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이번 성장률은 일시적인 요인도 작용했지만, 두 가지 측면에서 '교과서적인 성장경로로의 복귀'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성장했다. 2021
[뉴스웍스=장세은 인턴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 ‘디 익스체인지TRX(The Exchange TRX)’를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회사는 지난 2022년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Shake Shack Enterprise)’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1호점은 쿠알라룸프르를 대표하는 금융∙쇼핑 중심지이자 TRX의 쇼핑몰인 ‘디 익스체인지TRX몰’ 1층에 자리잡았다. 매장은 전통 공예와 문화적인 요소를 활용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가 필리핀 마닐라에 1호점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를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필리핀 1호점은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주요 기업인 ‘버자야 푸드(BERJAYA Food Berhad)’가 필리핀에 설립한 ‘파리바게뜨 필리핀’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8개월 동안 준비기간을 거친 뒤 이날 정식 영업에 들어갔다.파리바게뜨의 해외 11번째 진출국인 필리핀은 인구 약 1억2000만의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대표 국가다. 젊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 점검과 함께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신 회장은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바 있다.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2019년부터 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내에서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앞두고 항공권과 관광지 예약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을 훨씬 웃돌면서 소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 서비스 앱인 종횡항공여행(Umetrip·유메트립)은 올해 노동절 연휴에 중국 내 항공권 주문이 작년보다 21%,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보다는 41% 각각 늘었다고 확인했다.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씨트립(携程)은 이 기간 중국 내 현(縣)급 도시 호텔 예약률과 해당 도시 관광지 입장권 구매 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과 중국발 저가공습·공급과잉으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올해 1분기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 전망이다.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도 연일 치솟으며 원가 부담을 더하고 있다. 올해 실적 흐름을 '상저하고'로 점쳤던 업계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12조5942억원, 영업이익 1777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06%, 77.53% 감소한 수치다.같은 기간 한화솔루
중국계 이커머스인 ‘C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유통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경기 불황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초저가 상품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의 무차별 공세가 기존 시장 질서를 크게 와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명암이 공존하는 C커머스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세 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1000억 페스타’ 행사가 대성황을 이뤘다. 타임세일로 선보인 딸기, 바나나, 망고, 계란, 한우 등의 신선식품이 시작 10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기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를 한다.첫 모니터링 대상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이다. 이달 중에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부문별 실효·경제·현실성 등 적정 여부와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적정성을 점검, 사업의 성과를 측정한다.수원시는 향후 대형 사업과 주요 시책사업으로 사전 예방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시행된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방식은 잘못된 결과를 되돌릴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수원시 감사관은 진행 중인 사업의 예상되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국내 배달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전년보다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이란 예상이었지만, 패를 까보니 어마어마한 수치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유통 업계에서 좀처럼 이루기 힘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구속되면서 SPC그룹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지난 1945년 황해도 옹진에서 시작한 제과점 ‘상미당’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의 꿈을 키워나가는 중에 총수가 구속되면서 중요 추진 사업이 ‘올 스톱’ 될 위기에 처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최근 몇 년 동안 허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던 중이라 올해 SPC그룹의 중점 투자 계획이 미궁에 빠진 것이다.업계 안팎에서는 허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이나 5일 법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허 회장이 법정 구속될 경우, SPC그룹의 ‘K베이커리’ 세계화 전략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SPC그룹은 현재 10개국 진출에 56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서울중앙지법(남천규 영장 전담 부장판사)은 4일 오후 3시 부당노동행위(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허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할 예정이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로 동남아시아 메타버스 시장 확장에 나선다.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기업 셀콤디지, 필리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업 체리와 이프랜드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 확장을 가속한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동남아를 시작으로 미주·남미 등의 협력사를 발굴, 메타버스와 AI의 시너지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셀콤디지와 필리핀 체리는 이프랜드의 파트너사로서 현지 브랜드 제휴, 특화 마케팅, 1차 고객 지원 역할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 20호점인 ‘스퀘어2(Square2)’를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SPC그룹은 싱가포르를 동남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고 파리바게뜨와 쉐이크쉑 등의 매장들을 운영 중이며, 주변 국가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싱가포르 20호점인 스퀘어2는 노베나(Novena)역과 연결된 쇼핑몰 스퀘어2 1층에 자리잡았다. 스퀘어2 쇼핑몰은 주거와 상업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다. 파리바게뜨는 스퀘어2 매장을 통해 쇼핑객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다양한 메뉴를 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의 검사 재직 시절 MBI 다단계 사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이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과 이종근 변호사 사이에 공방이 한창이다. 여기에 시민단체인 '금융피해자연대'까지 참전하면서 사태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MBI는 말레이시아에 근거를 두고 소셜네트워크·가상화폐 투자를 앞세워 아시아 일대에서 대규모 사기 행각을 벌인 국제 사기 조직"이라며 "우리나라에서만 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평화 헌법에 따라 무기 수출을 제한해 왔던 일본 정부가 미사일에 이어 전투기 수출에도 나선다.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차세대 전투기 수출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이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방위 장비 이전 3원칙 운용 지침을 개정했다.운용 지침 개정으로 다른 나라와 함께 개발한 완성품 무기의 제3국 수출을 허용한다는 항목이 신설됐다. 다만 대상을 차세대 전투기로 한정했다.이번에 수출이 가능해진 전투기는 일본·영국·이탈리아가 2035년까지 함께 개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