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하락과 ‘100세 시대’ 도래에 따라 국민연금기금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고갈될 전망이다. 이에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인상되거나 수급개시 연령 혹은 의무가입 상한연령이 늦춰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국민연금 제4차 재정추계의 결과 국민연금의 고갈 시기는 5년 전의 제3차 재정추계 당시 예측한 2060년보다 3~4년 앞당겨진 2056년 혹은 2057년으로 예측됐다. 출산율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이를 상쇄할 방안이 없다면 국민연금 고갈 시기가 이번 예측보다 더욱 빨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에 제도위원회는 기금 고갈 시기를 지연하기 위해 보험료율 인상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재정추계위는 국민연금 도입 이후 30년간 보험료율을 9%로 동결했지만 최소 4% 인상해 13%대로 올려야 한다고
내년도 의원·치과에 대한 수가 인상안이 결정됐다. 정부는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를 2.7% 인상하기로 했고, 치과는 2.1% 올려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내년 의원에서 받는 초진 진찰료는 현재보다 420원 오른 1만573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내년도 의원·치과에 대한 수가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5월31일 의원을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공단(공단)과의 유형별 수가협상에서 공단측이 제시한 인상률에 반발하며 건정심 탈퇴를 선언했다. 당시 의협측은 공단에 7.5%의 인상률을 제시했지만 공단측은 최종 2.7%의 인상률 제시하며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이에 건정심는 최근 소위원회를 열고 결렬됐던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를 내년에 2.7% 인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