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악의 미세먼지가 닥친 오늘(14일) 시민들의 황사용 마스크 착용이 늘어난 가운데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의 글이 눈길을 끈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서울 하늘은 북경 하늘과 차이가 없군요. 미세먼지가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시민들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국회가 나서야 하겠습니다"라며 "미세먼지와의 싸움 문재인 정부는 도저히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단 공기정화기, 필터, 마스크 부가세 면세를 추진하겠습니다. 법안도 조속히 발의하겠습니다. (장진영 전 최고위원 아이디어입니
“국민 혈세가 먼지처럼 날아갔다.” 남경필(사진) 경기도지사가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운행 정책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남 지사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미세먼지 공짜운행’을 당장 중단하라”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지만 실효성이 없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5일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이틀 연속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자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으로 출퇴근 시간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료 운행했다. 서울시의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은 1일 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남 지사는 “전체 운전자의 20%가 참여할 경우 1% 정도 미세먼지 농도 감소가 예측됐지만, 어제는 2%가 참여해 효과가 전혀 없었다”면서 “하루 공짜운행에 50억원
서울시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해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지자체와 갈등을 벌인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을 두고 서울시와 경기도의 갈등으로 경기도가 불참을 선언하며 서울시가 단독으로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지난해 12월 서울시는 '미세먼지 10대 대책'을 통해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0㎍/㎥) 수준으로 예상되면 시민 참여형 차량2부제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요금 면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당시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서울시는 환승할인제를 같이 시행하는 경기도를 비롯한 11개 기관과 협의 없이 정책을 발표했고, 현재 모든 기관이 반대하고 있다"며 "막대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