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인수와 관련해 원칙을 지키겠다며 선을 그었다.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담당 부사장은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롯데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검토하고 있지만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현재 시장에서 롯데손보의 매각 가격은 2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가격이 높게 책정된 점과 자본비율 부담이 있어 인수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비은행 계열사가 부족한 우리금융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이 부사장은 "바젤Ⅲ 기준 상 보험사의 경우 보통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8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1분기 영업수익은 지난해 비슷한 수준인 2조5488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은행 NIM은 핵심예금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03% 포인트 오른 1.50%로 상승 전환했다.비이자이익은 35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환율 산승 및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일부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자산관리, IB, 외환 등 관련 수수료이익이 20%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광고 계약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아이유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첫 장기 모델이 되었다.우리금융은 전 연령층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아이유의 이미지가 고객 곁에 함께하고 싶은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발휘해 광고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이유는 처음 선보인 캠페인부터 'I+YOU=우리'라는 콘셉트으로 브랜드와 돋보이는 연결성을 보여줬다. 모델과 브랜드 간의 높은 연결성은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져 지난 3월 진행한 한국리서치 조사 결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디노랩 베트남센터를 개설하고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데모데이 인 하노이'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설하는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디노랩 베트남센터 출범식에는 금융위원회, 우리금융,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해 '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융주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1분기 실적 발표라는 겹호재를 맞아 강세를 보였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700원(1.01%) 오른 7만2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11위에 올랐다. 같은 날 하나금융지주(1.05%), 우리금융지주(0.35%), 삼성생명(2.26%), 삼성화재(2.50%), NH투자증권(0.43%) 등도 동반 상승했다.이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주환원 증가 기업에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고 언급한 영향이 주가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은행 내부에서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현 노조 집행부가 자행 출신의 후보 대신 경쟁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하면서 대결 양상을 띄게 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금융노조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형선·진창근·김재범(기호 1번)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전 직원에게 알렸다.박 위원장은 지지 선언 배경에 대해 "관치의 바람이 거센 현 정부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금융노조의 강한 단결과 투쟁력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지부는 기호 1번을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주식 시장에서 금융주들이 도미노처럼 줄줄이 쓰러지고 있다. 여당의 총선 완패로 밸류업 프로그램이 동력을 잃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 때문이다. 증권가 역시 금융주들의 반등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보험지수는 총선 전날인 9일부터 직전 거래일인 12일까지 146.95포인트(7.83%) 급락했다. 같은 기간 KRX 은행지수와 증권지수도 각각 40.23포인트(5.12%), 33.04포인트(4.62%)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에 소폭 상승했다. 다만 지난 5일부터 4거래일 연속 2700선 근처에 머물면서 좀처럼 상승 기류를 타지 못하는 모습이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포인트(0.07%) 높아진 2706.9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76포인트(1.47%) 내린 2665.40에 출발했지만, 이내 회복세를 보이며 270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4억원, 1조21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1조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전날 열린 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그동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던 금융주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3.62%) 내린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하나금융지주(-3.27%) ▲신한지주(-2.75%) ▲우리금융지주(-3.02%) 등도 동반 약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치러진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압승을 거뒀을 뿐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3%대를 기록 중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가 요지부동인 만큼 기준금리는 이번에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5월 역대 최저인 0.50%까지 떨어졌던 한은 기준금리는 2021년 8월부터 인상이 시작돼 작년 1월 3.25%에서 3.50%로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지속 동결 중이다. 이번에도 금리가 3.50%로 유지되면 연속된 10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되는 셈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키움증권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5일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6.89% 높였다. 키움증권의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2400원이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20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17%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예상보다 양호한 국내·외주식 약정으로 리테일 부문 순수익이 견조하고 자기자본투자(P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때 업무 강화 등을 목적으로 강남이나 을지로로 분산됐던 증권사들이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기존 을지로 사옥을 떠나 오는 8일 여의도 앵커원 빌딩에 공식 입성한다. 전신인 동양증권 시절 여의도에 본사를 뒀었던 유안타증권은 지난 2004년 을지로로 이전한지 20년 만에 다시 여의도에 둥지를 트는 셈이다.유안타증권이 신사옥으로 사용하는 앵커원 빌딩은 구 MBC 사옥이 있던 자리를 개발해 지하 6층부터 지상 32층 규모로 조성한 신축 오피스 건물이다. 유안타증권은 상층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최근 금융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관심이 뜨겁다.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공식화하면서 상장사 역시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계기로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극대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 결과 소액주주는 두둑한 배당금을 챙길 수 있었지만, 최대 수혜자는 따로 있었다. 바로 보험사 주인인 소유주 가족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배당 덕분에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소유주 CEO는 수백억원 이상의 배당을 챙겼다.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통합한 메리츠금융은 올해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정호 회장 재선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석태 대표를 선임, 지난 22일 우리금융저축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표는 1964년생으로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서 영업전략과 고객기반 확대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취임식에서 이 대표는 우리금융저축은행 ‘리빌드업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빅4 금융지주 중 3곳이 동시에 주주총회를 개최한 '슈퍼주총데이'였지만 예상보다 조용하게 마무리됐다.22일 각 금융지주는 주요 안건으로 지난해 재무제표와 이익배당 승인의 건, 이사 선임·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올랐다. 모두 통상적인 주총 안건으로, 잡음 없이 승인됐다.의미 없는 주총이 될 뻔했지만, 금융지주 회장은 이전보다 더 주주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취임 후 처음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한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기술과 인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