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역사 이연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연향은 미 국무부 통역국장 박사로, 지난 제 1, 2차 북미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을 담당했다. '닥터 리'로 통하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부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통역을 수행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방미 당시에도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통역을 맡았다.이 박사는 서울예고,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결혼 후 전업주부로 살다가 친구 권유로 1989년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이연향 박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연향 국장은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다 1996년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통번역대학원에 한영과가 창설되자 8년간 교수로 근무했다. 2004년 귀국해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다가 2009년 다시 미 국무부에서 전속 통역사로 일하고 있다.그는 2008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방한, 2009년 11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일정을 수행했다. 또 지난달 22일 워싱턴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통역을 맡은 바 있다.한편, 12일(현지시각) 싱가포르의 휴양지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