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안성시가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의 가금류를 수매해 도태한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다.시는 동절기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200수미만), 방사형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긴급 수매·도태하여 AI 바이러스를 근원적으로 차단하여 전파를 방지하기로 했다.농가에 지원되는 수매·도태비용은 품종 및 중량, 시세를 반영한 시의 평가 및 농가와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도태처리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크게 줄고, 유행시기도 일찍 종식됐다.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얻은 반사이익이다. 하지만 올 가을 코로나19의 2차위기가 올 때는 양상이 다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플루엔자가 겹쳐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다.20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2차위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주제의 토론회에서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는 “이번 코로나19 유행은 2월에 시작돼 인플루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예년에 비해 2주정도 일찍 시작되는 등 전체 유행기간이 1개월 이상 길어진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해야 할 것으로 권장된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인풀루엔자 주의보 발령시점은 11월 16일로 지난 절기에 비해 2주 빨랐고, 종료시점은 올해 6월 21일로 4주 느려 전체적으로 유행기간이 길어졌다고 21일 밝혔다.인플루엔자 유행 해제결정은 ‘의사환자수’가 3월 이후 3주 연속 유행기준 이하일 경우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결
경기도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전북 고창의 육용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풀루엔자(AI)가 발생하자 올해 또 다시 도내에 AI 광풍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에 초긴장 상태다. 2016년 겨울에는 도내에서 124건의 AI 감염이 발생해 1589만 마리를 살처분 하는 등 관련 농가가 초토화 됐다.도내에는 4739개 가금농가에 5330만 마리의 닭과 오리, 메추리 등을 사육중이다. 이 중 100마리 이하 소규모 농가는 2420호로 5만524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2016년처럼 AI 방역에 실패할 경우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과 최근 어렵게 화해 무드를 조성한 한중 관계에도 엄청난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이에 따라 도는 지난 20일 오후 5시 서상교 축산산림국장 주재로 ‘시군 방역담당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