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부터 입찰담합으로 부과된 벌점이 5점을 초과하면 즉시 입찰참가자격제한 요청이 가능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입찰담합을 한 사업자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요청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그 요청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입찰에 있어서의 부당한 공동행위 심사지침’ 개정안을 확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 심사지침에는 입찰참가자격제한 요청 대상이 ‘과거 5년 간 입찰담합으로 부과받은 누계벌점이 5점을 초과한 사업자(또는 사업자단체)가 다시 입찰담합한 경우’로 규정돼 있었다.다만 기존 심사지침 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임원후보자에 대한 충실한 검증을 위해 체납사실, 부실기업 경영진 해당 여부 등이 주주에게 제공된다. 사외이사의 장기 재직은 금지된다. 또 지주회사 집단의 소유·지배구조를 불분명하게 할 우려가 있는 공동 손자회사 출자는 금지된다. 내부거래 공시의무 면제는 폐지되고 배당외수익 공시의무는 부과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경제 성과 조기 창출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당정은 이번에 발굴한 총 7개 분야, 23개의 구체적 개선과제가 조속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달청은 친환경 특허기술이 적용된 ‘무방류화장실’을 일반화장실로 부정하게 변경 납품한 21세기환경에 대해 6개월간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한다고 24일 밝혔다.무방류화장실은 수세식 변기에서 발생한 분뇨 오수를 정화 처리해 수세식 변기 세정수로 순환 재사용하는 방식이다.조달청은 ‘무방류화장실이 샤워실로 둔갑했다’는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해당 업체에서 우수제품으로 납품한 25개 납품 건(37개 화장실)을 전수 조사해 장성군·장흥군·무주군 등 3개 지자체의 수변과 공원 화장실 납품요구 4건에서 8개 화장실이 계약규격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물품 납품사업과 관련한 ‘최저가 낙찰제도’가 폐지된다. 또 물품 제조나 용역 입찰 시 실적이 없는 업체도 참여할 수 있게 돼 창업·영세업체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8일부터 시행된다.그간 기재부장관 고시금액인 2억1000만원 미만의 물품을 구매할 때 최저가 낙찰제도로 인해 과도한 가격경쟁이 유발돼 덤핑가격으로 인한 출혈경쟁이 심했다. 이에 최저가 낙찰
[뉴스웍스=이상호기자] 행정자치부는 입찰참가제한을 폐지하고 최저가 낙찰제도를 없애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물품이나 실적이 없는 기업도 지방자치단체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적정한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그동안 지자체가 사업을 발주할 때는 실적을 갖춘 업체들에 한해 자격을 부여해왔다. 따라서 납품 실적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은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개정안에는 특수한 설비나 기술이 요구되지 않는 물품제조나 용역에 대해서는 입찰제한을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