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앞으로 투명 유리창에는 일정 크기 이상의 무늬를 넣어 새가 유리창에 부딪혀 죽지 않도록 해야 한다.환경부는 투명창 및 방음벽, 수로 등 인공구조물로 인한 야생동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9일 공포 후 11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개정안은 작년 6월 개정된 야생동물법에 맞춰 마련됐다.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설치·관리하는 건축물·방음벽·유리벽 등 인공구조물에는 야생동물이 와서 부딪히지 않도록 존재를 알리는 무늬를 부착해야 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0년 넘게 추진돼 온 전라북도 새만금 개발계획이 본격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청사진에 따른 장미빛 미래에 대한 기대 속에 상대적으로 숨겨진 어두운 측면도 못지않게 부각되고 있다.새만금사업은 전라북도 부안군과 군산시를 잇는 33.9㎞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축조함으로써, 내부토지 291㎢와 담수호 118㎢ 등 총 409㎢의 땅을 새롭게 조성하는 단군이래 최대의 간척사업이다. 이는 서울의 2/3, 파리의 4배에 해당하며,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에게 약 9.9㎡씩 나누어 줄 수 있는 크기다.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