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미일 재무장관이 처음으로 모인 가운데 원화 및 엔화 가치 하락을 우려한다는데 같은 목소리를 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미국 재무부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첫 번째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를 갖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앞서 한미일 정상은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재무장관회의 개최에 합의했고, 이번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이를 이행했다.한미일 재무장관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3국 경제와 세계 경제 협력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가안보실 3차장직을 신설하는 직제 개편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제3차장' 신설을 골자로 하는 직제 개편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기존 '1실장 2차장 7비서관실'에서 '1실장 3차장 7비서관실'로 전환됐다.1·2·3차장은 각각 외교안보, 국방안보, 경제안보를 담당하게 된다. 제1차장은 외교·안보 분야 현안 및 국가안보실 정책 전반을 조정·관리하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직한다.제2차장은 국군통수권을 보좌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 3대 신성장동력 매출 계획을 발표했다.신학철 부회장은 1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코리아&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전지 소재 매출을 오는 2030년 30조로 지금보다 6배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이로써 LG화학의 전지 소재를 포함한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3대 신성장동력의 매출 비중은 2022년 21%(6.6조)에서 2030년 57%(40조)로 올라서게 된다.신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됐다.LG화학은 오는 20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신학철 부회장이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19일에 열리는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세션에서 협의체 의장에 취임해 2024년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는 바스프, 솔베이 등 3
우리 삶의 공간인 한반도는 지경학적 기회와 지정학적 위험이 병존하면서 교차하는 지역이다. 지경학적으로는 Be(북경)-Se(서울)-To(동경)로 연결되는 중앙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번영의 기회를 살릴 수 있다. 이에 반해 지정학적으로는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교차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국가이익 침해의 위험을 안고 있다. 우리 국가지도자들과 국민은 내부적 에너지를 결집시켜 지정학적 위험을 극복하고 지경학적 번영을 성취해야 하는 중차대한 숙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분단이라는 냉전의 유산으로 첨예한 군사적 대결이 지속되는 가운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정은의 핵 포기는 우리가 하기 나름", "동북아는 상호의존적 에너지 공동체 지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해 12월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2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2019년 과제' 특별토론회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정의당의 김종대 의원이 각각 강조한 내용이다.이날 정동영 대표는 "김정은이 공언한 큰 꿈-사회주의 부귀영화의 길은 베트남의 길을 말한다"며 "베트남은 미국과의 10년 전쟁을 끝내고, 20년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