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내에서 제조된 치약 가운데 실제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는 제품은 10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에서 제조된 치약제의 불소 함량 현황’에 따르면, 국내 제조 치약 559개 가운데 불소 함량이 1000ppm 이상인 치약은 100개(17%)에 불과했다.현재 식약처는 불소 함량이 1000ppm이상인 제품에 대해 충치예방 기능이 강화됐다는 의미로 ‘불소에 의한 충치예방’ 문구를 기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런 문구를 포장에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시린 이’ 증상을 호소하는 ‘치경부마모증’ 환자가 늘고 있어 치약의 ‘마모도’를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치약에는 이물질 제거와 미백 기능을 하는 '연마제'가 들어있으며, 이 성분은 치아의 마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치약에는 연마제 함량에 따른 마모도가 표기되지 않아 치아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경부마모증’으로 치료 받은 인원은 2015년 109만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