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기후 변화가 이어질 경우 21세기 말이 되면 우리나라 야생 동·식물 6%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가뭄이 자주 발생하면서 산지 습지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국립생태원은 오는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후변화, 우리 생태계에 얼마나 위험할까' 자료집을 발간한다.국립생태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기후 변화가 우리나라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연구 대상은 국내 야생 동·식물 5700여종, 내륙 습지 2500여곳, 수생태계 담수지역 800여곳, 갯벌 162곳, 산림 6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성남시는 최근 탄천에 3개월 간 인공산란장을 설치·운영해 생태계 교란 어종인 큰입배스의 10만여 개 수정란을 제거했다.배스 번식을 원천 차단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와 토종 어류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시가 설치한 배스 인공산란장은 탄천 서현교에서 양현교까지 이어지는 400m 구간 9개 지점에 있다.배스를 인공산란장으로 유도하려고 그늘 망이 달린 형태의 바구니에 자갈을 깔아 놨다.배스가 그늘진 곳을 선호하고 수심 1m 정도의 물가나 수초지의 모래와 돌이 섞인 바닥에 알을 낳는 습성을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