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에서 해외 관광객들이 지출한 돈이 40조원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해외관광객 소비액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4조4161억엔(약 42조566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관광객 소비액이 4조엔대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관광객 수도 19.3% 증가한 2869만명에 달해 5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관광객 중 중국인이 전년 대비 15.4% 늘어난 735만60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은 40.3% 늘어난 714만명으로 뒤를 이었다.이는 작년 5월 중국인 비자 발급요건이 완화된데다 아시아지역의 일본편 저가항공(LCC) 취항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호조로 일본은 오는 2020년까지 관광대국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