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재천기자
  • 입력 2016.12.10 14:43

공식업무 첫날...주요 국무위원 총리실로 불러 국정현안 점검

지난 9일 오후 7시3분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기 시작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총리실>

[뉴스웍스=이재천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주요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탄핵이후 국정상황을 점검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 서울청사 총리 집무실에서 기획재정‧외교‧국방‧행정자치‧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금융위원장, 국무조정실장 등 주요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권한대행은 각 현안별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국정 공백을 최소화해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앞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직후 국무회의를 소집한 후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황 권한대행은 대국민담화에서 “한치의 소홀함없이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국민담화 발표 후에는 곧바로 국가안정보장회의(NSC)를 소집 북한 동향을 살피고 정국 혼란 수습에 관해 참석자들과 논의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일 오후 4시10분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후 의결서가 청와대에 전달된 이날 오후 7시3분부터 직무가 정지됐다. 같은시간 황 총리는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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