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07.03 16:35

방통위원장 이효성…청와대 일자리 수석 반장식·경제수석 홍장표

왼쪽부터 백운규 산자부 장관 후보자, 박능후 보건부 장관 후보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뉴스웍스=김영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백운규 한양대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또 금융위원장에는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관급 인사 4명과 청와대 일자리 수석과 경제수석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 출범 이후 50여일 만에 1기 내각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됐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964년생 경남 마산 출생으로 진해고와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버지니아폴리텍주립대 재료공학 석사와 미국 클렘슨대 세라믹공학 박사를 받았다. 한국 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956년 경남 함안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정치학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를 받았다.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과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951년생 전북 익산 출신으로 남성고와 서울대 지질학과, 서울대 언론학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언론학 박사를 졸업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와 한국방송학회 회장,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957년 강원 강릉 출생으로 강릉고, 고려대 무역학과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들어선 최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재직 중이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도 있었다. 일자리 수석에는 반장식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이 내정됐다. 반 신임 수석은 1956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덕수상고와 국제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고려대 행정학 박사를 나왔다.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과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뒤 서강대에서 미래기술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홍장표 신임 경제수석은 1960년생 대구 출신으로 달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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