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07.27 15:36
<사진출처=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지난 26일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당시 남긴 문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정부 때 생산된 '제2 롯데월드 인허가' 관련 문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대신 친구를 선택한 MB"..제2롯데월드 건축허가>라며 지난 MB정부때 민주당 부대변인으로서 본인이 냈던 논평의 제목을 실었다.

그는 이어진 글을 통해 "재벌의 민원인 제2롯데월드 건축을 위해 군사공항 활주로를 틀어 국가안보를 희생한 황당사건"이라며 "박근혜를 넘어 이명박까지가 아니라, 할 수만 있다면 군사정권, 해방 후 그리고 일제시대까지 소급해서라도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MB 재임기간은 공소시효 중단이니 웬만한 범죄는 아직 처벌가능하다"며 "부정부패 처벌은 정치보복이라 불려도 반드시 해야 정의를 세우고 재발방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당부로 "문재인정부에 부탁드린다"라며 "제2롯데월드, 4대강, 자원외교 등등 모든 의혹과 비리를 한톨 남김없이 탈탈 털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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