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8.03 15:59
<사진출처=낸시랭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41)이 동료 여가수에게 몰래카메라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3일 경기 양주경찰서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함께 술을 마시던 가수 미스티가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사기를 친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낸시랭의 범죄 피해 여부 등을 조사했지만 미스티는 사진을 찍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스티 소속사 측은 "서로 지인으로 술을 마시다가 벌어진 해프닝이다. 몸속에 카메라를 숨기고 도청장치를 했다는 등 경찰 측에서도 신고를 받고 의아해했고 조사 후 혐의가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신고 당시 낸시랭은 만취한 상태였고 인근 파출소에 출석해서 진술하지 않다가 지인과 함께 그냥 귀가했다. 미스티는 경찰에서 "술을 다 마신 뒤 방으로 옮겨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낸시랭이) 신고했다"고 말했다.

낸시랭과 미스티는 최근 양주시의 한 중장비교육센터에서 굴착기 등의 면허를 따기 위해 합숙 교육을 받았고, 전날 합격해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