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8.30 18:24
<사진=삼성라이온즈 구단 홈페이지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단이 최규순 전 심판에게 4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인정했다.

삼성구단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야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며 "'삼성 라이온즈가 KBO 전 심판 관련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 대해 라이온즈 팬 여러분들과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 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구단은 이어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삼성 라이온즈의 직원이 지난 2013년 10월 폭행사건 합의금을 위해 금전을 빌려달라는 최 전 심판의 요청을 받고 4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이 검찰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라이온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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