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9.26 09:44
<사진=주진우 시사인 기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최근 논란이 되었던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에 대해 입장을 내 놓아 주목된다.

주 기자는 2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개인감정은 없다. 공적 차원에서 이야기한 건데 표현이 거칠어 문제가 됐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저희가 몇 주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소름 끼치는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김성주 아나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이렇게 대서특필하고, 일베 같은 일부 네티즌이 달려들어서 돌을 던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주 기자는 진행자인 김어준씨의 "김성주의 매형이 당시 청와대 언론 담당이었는데 그것이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매형이 언론 담당으로, 청와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청와대에서 굉장히 관리하시던 분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주 기자는 지난 13일 MBC 파업현장을 방문 해 "권순표 앵커가 마이크를 잡고 있다가 파업 때 마이크를 내려놨는데 이후 권재홍 앵커가 그 자리를 이어 받았다"며 "그런데 그 자리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 특별히 김성주가 많이 잡았다"며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고 말해 김 아나운서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며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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