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1.10 09:28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극찬을 하며 안철수 대표와 비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5·18기념사, 국회 시정연설 모두 훌륭했다"면서 "만약 안철수가 대통령됐다면 저런 연설 못한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 김구라의 "내년 지방선거에 호남 표심을 의식해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어떻게 김구라 선생은 내 생각을 콕 집어 내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실제로 호남가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97~98% 정도 나온다"며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지지도 몇%가 나온다면 여론조사 전화를 받은 분들이 잘 못 누른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굉장한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6개월은 잘했지만 앞으로 6개월 동안 잘 정리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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