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7.11.15 16:22
<사진=기상청>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도 지진감지 신고가 잇따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이날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약 30분간 경기지역에 377건의 문의 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 인천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이후 인천소방본부 상황실에는 20분간 8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문의 전화 대부분은 “방과 사무실이 흔들렸다”, “건물이 흔들렸다” “TV와 전등이 흔들렸다”는 등의 지진 감지신고였다.

다행히 아직까지 지진 여파에 따른 피해접수는 되지 않았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지진 감지 신고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시각 현재 접수된 피해신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규모 5.4 지진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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