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22 10:38

재난대책본부 설치, 10시 현재 사망자 29명...추가발견 없어

<캡쳐=YTN뉴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22일 10시 현재 사망 29명, 부상 29명으로 집계됐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부상자 29명의 경우 대다수 경상으로 관내 서울병원에 22명, 명지병원에 7명이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망자 29명의 경우 서울병원 14명, 명지병원 5명, 제일장례식장 6명, 세종장례식장 2명, 보궁장례식장 2명이 안치돼있으며 현재 유가족 연락을 취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 억울함이 없도록 국과수와 소방, 경찰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이에 따른 법적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천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1:1 유가족 전단지원반을 통해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 요구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유가족 재난심리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유가족 의견을 수용해 부상자 진료비와 사망자 장례지원에 대해서도 시에서 책임감을 갖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정부에서 범정부 현장 대응단을 파견한 만큼 정부 및 충북도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시에서도 이번 사태 마무리까지 공식행사를 자제하고 모든 공직자가 피해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