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1.16 18:19
<자료=서울시>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서울시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희망온돌사업’의 민간 기부금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희망온돌사업에 기업, 단체, 개인이 기부한 복지자원은 2016년 9520곳, 922억원에서 지난해 1만590곳, 1031억원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1200억원 규모의 민간 복지자원을 조성을 목표로 저소득 시민들을 도울 계획이다.

희망꾸러미 생필품 박스를 매년 3000개씩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애경산업, 2억 상당의 반찬 세트와 김치를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대상 등의 기업이 올해도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서울퀵서비스사업자협회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3년간 2억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희망온돌사업에 처음으로 동참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그동안 희망온돌 민간자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식품‧생필품, 의료서비스(하나이비인후과), 장례서비스(나눔장례협동조합), 직업교육(호텔신라), 인재양성교육(케이투코리아), 전기자동차(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 등 이색 지원 사업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서울시는 지난해 희망온돌사업에 참여한 70개의 주요 사회공헌기업과 단체 가운데 75% 이상(53개)이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장기적인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희망온돌사업에 참여를 원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 등에 대한 제보 내용이 있으면 120다산콜, 서울시 희망온돌 홈페이지(http://ondol.welfare.seoul.kr),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2133-7396),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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