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2.09 14:38
<사진=YTN방송캡처>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남측에 도착했다.

대표단은 9일 오후 1시 46분께 북측 전용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북측고위급 대표단은 곧장 귀빈 접견실로 향해 남측 영접단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우리측 영접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국가보안실 2차장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귀한분들이 오신다고 날씨가 풀린 모양이다"라며 덕담을 하기도 했다. 

북측 대표단은 이후 우리측 영접단이 마련한 차량을 타고 교통센터로 이동해 KTX를 이용해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으로 이동하게 된다. 

<사진=YTN방송캡처>

한편, 북측 대표단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월 11일까지 남한에 머물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는 1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가진 후, 11일 서울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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