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2.19 09:16

 

지난 18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은메달을 확정한 후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는 이상화 선수 <사진=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이상화 선수가 평창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선수는 지난 18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37초33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6초94)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 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 19일 새벽 자신의 SNS에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선수는 이 날 SNS글을 통해 "나는 너무나 수고했고 길고 긴 여정도 잘 참아냈다"면서 "2등도 만족하고 아직도 상위권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수고하셨습니다! 응원과 함성 진심으로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상화 선수 눈물은 대한민국 눈물입니다" "당신은 영윈한 1등이에요" "수고하셨어요 정말로 제 마움속에눈 영원한 1등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잊지 못할 감동을 줘서 고맙습니다"라며 이 선수에게 축하와 함께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상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존에 알려진 바와 달리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가능성을 내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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