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06 09:06
<사진=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대북특사단의 방북에 대해 "성공적인 진행"이라는 평가를 내 놓았다.

박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의문을 제기했지만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의 공항 영접,김영철 통전부장의 초대소 영접과 일정 합의, 도착 당일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과 만찬 회동은 상당한 파격적 예우라 평가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북한 핵문제에 대해 "당장 비핵화의 답변을 가져오라는 요구는 우물가에서 숭늉 달라는 무리수"라면서 "우리 대표단이 한미 양국의 초미의 관심사인 비핵화 문제도 거론했을 것이기에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우리 정부 고위관계자나 전문가가 김정은 위원장과의 처음 만남으로 대화하며 그를 분석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것도 성과"라면서 "북한도 우리 대통령 면담을 자료화 하겠지만 그들은 폐쇄사회, 우리는 개방사회로 경우가 다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듭 방북대표단의 방북 성공을 기원하며 비핵화의 길로 가는 입구인 동결을 논의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대화의 물꼬를 트는 성과를 기대하며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세 미국인 석방에 대한 성의를 북한이 보이길 바란다. 정치권의 대북특사에 대한 정쟁 중지와 협력을 하자 거듭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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